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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등 대북관광사업 독점 인정 못해한국관광협회중앙회(신중목 회장)은 통일부를 상대로 현대아산 독점 개성 관광 사업 협력 사업자 승인 처분이 무효임을 확인하는 행정소송을 10일 행정법원에 청구했다. 중앙회는 소장에서 남북협력기금 등 정부지원을 필요로 하는 남북관광사업에 대해 통일부가 현대아산의 독점적인 사업수행권을 인정한 것은 부당하다고 제기하고, 금강산관광 이후 모든 대북관광사업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광업계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회는 관광업계의 관련 종사자가 380만명에 이르고 있으나 그 실정은 외국인 600만명이 입국에 내국인 1,200만명이 출국하는 심각한 역조현상을 겪고 있고 100억불 관광수지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개성이나 백두산 사업을 통해 남북관계 진전은 물론 산하 관광업체들의 사업 활성화와 이익금의 재투자로 관광수지 적자 개선에 기여해야한다고 밝혔다.중앙회는 이와 함께 한국관광산업회 육성 방안 및 현대아산의 대북관광사업 독점 재검토를 요청하는 서한(진정서)를 10일 청와대에 접수했다.이와관련 신중목 회장은 "한마디로 여행업계의 우려하는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관광전문기업도 아닌 현대아산이 이미 독점하고 있는 금강산 사업처럼 다른 대북관광산업이 독점될 경우 관광업체와 여행업체들이 현대아산의 들러리로 전락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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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석면제품 제조사업장 조심하세요!최근 석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조·사용 등이 금지된 석면제품을 사용해 온 사업장에 대한 사용중지, 시정지시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동부는 지난 9~10월간 자동차정비업체 등 293개 업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점검대상의 14.0%에 해당하는 41개소에서 금지제품 사용 등 12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여,이중 P자동차정비업체 등 8개소에 대해 브레이크라이닝 등 13건을 사용 중지토록 하고 37개소에 대해 110건의 시정지시를 하였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노동부는 올해 1월부터 석면시멘트제품과 자동차용 석면마찰제품의 제조·수입·사용 등을 금지하였으며, 이들 석면 제품의 불법 유통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와 함께, 노동부는 석면취급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석면원료 사용업체(16개소)에 대하여도 보호구착용 여부, 환기시설 설치여부 등의 점검을 이달 중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철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장은 “앞으로도 불법 석면제품의 제조·수입·사용 등을 근절하기 위해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엄중 조치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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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 가득한 울산, 일출명소 대왕암공원울산하면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자리한 공업도시라는 생각을 먼저 한다. 그렇지만 울산의 속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관광도시에 더 큰 동그라미를 쳐 줄 것이다.울산의 대표적 관광지이자 일출명소인 대왕암공원은 동구 일산동 일산해수욕장 옆에 붙어 있다. 흔히 ‘대왕암’이라 불리는 경주 감포의 문무대왕 수중릉과 혼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경주의 대왕암이 문무대왕이 누운 곳이라고 하면 울산의 ‘대왕암’은 문무대왕 비(妃)가 누운 곳이다. 대왕을 따라 동해의 호국용이 되어 신라를 지키겠다고 하여 지금의 대왕암 아래 잠겼다고 한다. 대왕암 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울기등대가 있다. 현재 울기등대는 2기의 등탑이 세워져 있는데 높이 9.2m의 구(舊)등탑은 1906년부터 1987년 신(新)등탑이 세워질 때까지 불을 밝힌 의미 있는 등대로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현재 울기항로표지관리소는 관광객들에게 이 두 등탑을 살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울기등대와 대왕암 철제 다리 사이, 대왕암 입구에는 커다란 조형물이 하나 서있다. 길이 5m, 두께 40cm, 무게 500kg에 이르는 한 쌍의 고래 턱뼈가 그것으로, 하늘을 향해 뻗은 그 턱뼈 사이에서 고래가 점프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역시 울산은 고래의 도시, 고래의 고향이다.울산은 어디를 가나 고래의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그 뿌리는 반구대 암각화에 등장하는 고래사냥 그림일 것이다. 선사시대 사람들이 암각화 속에 남긴 고래가 뛰쳐나와 장생포의 포경산업을 이끌었고 포경이 금지되고 있는 오늘날에도 관광 자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렇지만 반구대 암각화는 물속에 자주 잠겨 보기가 쉽지 않다.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중간에는 대곡리 팜스테이 마을이 조성되어 있는데 길 가에 위치한 집청정(集淸亭)에서는 다도교실과 여러 가지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작은 어촌마을을 세계 굴지의 중공업 메카로 키워온 현대중공업에서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산업시찰과 현장학습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기는 한데 현장 내부가 매우 복잡하고 위험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울산시내 한 가운데를 흐르는 태화강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높이 5~6m의 거대한 왕대 150만여 그루가 하늘높이 뻗어 있다. 바로 ‘십리 대밭’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도심을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뜻하지 않은 감동을 안겨다 준다.현대중공업 위로 북진을 하면 정자해변까지 올라갈 수 있다. 동해에서 만나는 주상절리, 갯바위의 낚시꾼들, 만선이 되어 돌아오는 어선들, 어촌 사람들의 삶의 끈기를 만날 수 있는 정자해변에는 200여 개의 크고 작은 횟집이 즐비하여 동해 특유의 분위기와 맛을 즐길 수 있다.[사진/김수남 작가][관광문의/울산시청 관광과 052)229-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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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안의 공구/임펙용 소켓임펙 렌치나 전동공구 등의 동력 공구용 소켓이 임펙용 소켓이다. 각종 볼트·너트를 단단히 조이거나 느슨하게 하거나 하기 위해서 사용한다.임펙용 소켓은 수동에 비해, 동력 공구에 큰 힘이 작용한다. 게다가 임펙 렌치는 충격 토크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상상 이상의 큰 토크가 발생한다. 동력을 직접 받는 임펙용 소켓의 파손은 큰 사고를 부를 수도 있는 것으로, 품질이 좋고 강 질긴 성질이 뛰어난 임펙용 소켓을 사용해야 한다.따라서, 일반적으로 임펙용 소켓은 수동용 소켓에 비하면(자) 외경이 두께가 되어 있다. 또, 임펙용 소켓은 고속으로 회전하기 위해(때문에), 도금이 벗겨지면 위험하기 때문에, 흑색 마무리의 인산 피막 처리 등을 한다.▶임펙 렌치의 결합 임펙용 소켓은 임펙트 렌치의 안쪽 보디(차입각)에 세트되어 핀과 O링으로 고정된다. 따라서, 안 보디의 사양, 이면폭 치수, 대각 치수, 철출부의 길이, 핀 구멍의 위치와 핀 구멍의 직경이 소켓에 적합한지 잘 확인해서 사용해야 한다.▶ 임펙 소켓의 분류 육각 볼트·나트용의 보통 임펙트용 소켓과 육각구멍 첨부 볼트용의 임펙트용 헥사곤 소켓이 있다. 소켓의 차입각(소켓에 임펙이나 어테치먼트 등을 끼운는 부분)은 대표적인 것은 9.5, 12.7, 19.0, 25.4밀리의 4가지 종류가 있다. 그 밖에 38.1밀리 등이 큰 것이 있다. 소켓의 사이즈는 볼트지름이 아니고, 육각 이면폭 치수으로 나타낸다. 롱 타입 소켓은 보통 소켓의 약 2배의 길이로 제작되고 있다. 볼트의 놓쳐 구멍이 붙어 있으므로 딥 타입이라고도 말한다. 엷은 틀 소켓은 특수용도로 외경을 얇게 한 소켓이다. 이 소켓은 육각이기 때문에, 보통 타입에 비하면(자) 약하다. 무리하게 사용하면 파손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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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오토서비스코리아 새롭게 준비“2008 오토서비스코리아(Auto Service Korea 2008)가 "코리아튜닝쇼 2008"과 함께 내년 3월 6일부터 9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열려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내년 3회 째를 맞는 금번 전시회는 “친환경, IT기술과 자동차서비스의 만남 그리고 자동차서비스의 신규수익 창출을 테마로 준비하고 있다.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및 IT를 접목한 자동차서비스 선진기술 도입은 국내 자동차 서비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 오토서비스코리아는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연합회, 한국주유소협회와 KINTEX가 공동 주최하고 국내 자동차 관련 단체들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 아프터마켓(Aftermarket)산업 전시회로서 각종 자동차서비스, 자동차정비기기, 주유기기, 차체수리기기 및 용품, A/S 부품 및 액세서리가 총망라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금년 11개국 125개사가 참가, 20,498명 참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제2회 전시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국제화 및 전문화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튜닝전시회인 Korea Tuning Show, 레저 차량, 보트 및 장비전시회인 Leisure Vehicles Show와 동시개최를 통해 관련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며, 각종 매체 및 일반관람객의 참관가능성이 높아, 참가사의 홍보마케팅에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주최측은 참가업체의 홍보 및 시장확대를 위한 프레스컨퍼런스와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가업체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자동차 정비 페스티벌, 자동차 무료정비 행사 등 이벤트는 참관객 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어렵게만 느껴져 왔던 자동차 정비업계와 소비자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헤스본 등 참가업체 및 유관단체에서 주최하는 정비경진대회는 자동차 기능인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시장의 다변화와 함께 등장한 오일 및 케미컬 정비, 휠얼라인먼트 활용기술 등에 대한 세미나는 자동차 서비스의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할 것으로 보여진다.이번 전시회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자동차서비스업계에 새로운 수익창출 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전시회를 주최하는 KINTEX(킨텍스)의 임택 팀장은 “현재 오토서비스코리아에 일본의 유력 바이어를 비롯한 해외 주요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고 해외 주요 유사 전시회들과 네트워크가 구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KOTRA 해외무역관 및 해외 에이전트들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향후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동차서비스전시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참가업체 모집은 2월 1일 마감되며, 참관객 사전등록은 1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사전등록 시 할인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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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서울오토살롱, 화제의 현장'2007 서울오토살롱 with 오토애프터코리아'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막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참관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이번 전시회는 자동차 부품 제조 및 용품업체를 포함 국내외 80 여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8일(일)까지 4일간 개최되었다.특히, 모소모토(대표이사 정승현)는 이번 서울오토살롱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에너지효율향상시스템인 iEDS시스템에 대해 홍콩 스텔라(Stella) 유한회사와 2,400만달러(약220억원)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230여 개의 자동차동호회가 함께 연합하고 있는 자동차동호회연합회(대표 이동진)는 그간 연합회의 다양한 활동으로 모아온 기금을 기반으로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카매니아 기금'을 조성하고, 소외 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자동차동호회연합회는 8일 서울오토살롱 전시장에서 아름다운재단에 이 같은 뜻을 전하는 기금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헌혈행사, 장애인 이동 자원봉사 등 연합회 차원에서 다양한 나눔 행사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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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07/08 전국스키장 가이드'제공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겨울철 인기 여행정보인 07/08 전국스키장 가이드를 12월 17일부터 관광공사 여행정보사이트(www.visitkorea.or.kr)와 모바일 무선인터넷 여행정보서비스 (1330+무선인터넷 접속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스키장인 용평스키장부터 12월 중순에 개장하는 양산 에덴밸리까지 전국에 소재하는 모든 스키장의 상세 정보 및 주변 음식점, 숙박지, 렌탈샵, 관광지 등의 세부 정보를 사진과 지도를 통해 제공하고 있어, 올 겨울 스키 여행을 계획하는 스키어들이 필수적으로 참고해야하는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특히 휴대폰 무선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스키장 정보는 이동 중, 주변에 위치한 좋은 음식점과 숙박지를 손쉽게 검색하는 도움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무선인터넷 정보이용료 무료, 단 데이터 통화료 이통사에서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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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테마파크 신화역사공원 착공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경택, 이하 JDC)는 지난 21일(금)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서 신화역사공원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신화역사공원은 영상테마파크, 세계식음문화 테마파크, 워터파크 및 쇼핑단지 등이 들어선다.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로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리조트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신화역사공원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 4,043,201㎡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약 1조 5천억원이고, 사업기간은 2011년까지 이다. 신화역사공원은 총 3개의 지구로 개발될 예정으로 미국투자자가 개발하는 A지구, 홍콩투자자가 개발하는 H지구, 말레지아 투자자가 개발하는 J지구로 구분되어 추진된다. 미국투자자인 GHL의 주도하에 개발되는 A지구는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의 MGM 스튜디오와 유사한 형태의 영화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테마호텔 및 야간위락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콩 투자자인 GIL의 주도하에 개발되는 H지구에는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및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말레지아 버자야그룹이 개발하는 J지구는 제주의 신화와 역사, 한국 및 동남아, 세계의 신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으로 지난달 버자야 그룹과 JDC간 MOA을 체결하여 2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JDC 김경택 이사장은 신화역사공원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에 있어서 획기적인 이정표 라며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가 건립됨으로서 많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제주의 관광 형태를 체험형, 체류형 관광형태로 변화시켜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당자는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으로 인한 고용효과는 약 6,200명이며, 생산 파급효과는 2조 5천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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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쾌한 일출, 화려한 일몰...강릉에서강릉시 북쪽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소돌아들바위 공원으로 들어서면 독특한 모습의 바위들이 우선 시선을 끈다. 1억5천만 년 전에 바다 속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다는 이들 바위는 무척이나 특이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마치 부풀어 오른 비누거품이 그대로 굳은 것 같기도 하고, 찰흙을 기분대로 주무르다 굳혀 놓은 것 같기도 하다. 그림으로 치자면 정물화 보다는 추상화에 가까워 보인다. 그래서일까.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에 의해 깎이고 다듬어진 바위들은 독특하다 못해 기괴한 분위기마저 풍긴다. 이렇듯 소돌아들바위 공원 안에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기암들은 제각각의 멋을 뽐내며 여행객을 반긴다. 바다 위 작은 전시장이라는 말에 이만큼 어울리는 곳이 또 있을까 싶다. 그래서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정말 조각 전시장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기암들의 전시장. 자연이 빚어내 멋스러운 조각품들을 전시해 놓은 바다 위 작은 전시장이 바로 소돌아들바위 공원인 셈이다. 경포호 주위로는 볼거리도 많다. 동선을 따라 구성해 보면 오죽헌 시립박물관과 강릉선교장, 한국전통문화체험관 그리고 소리축음기박물관, 에디슨과학박물관 등을 꼽을 만하다. 먼저 강릉 오죽헌(보물 제165호)은 우리나라 어머니의 사표가 되는 신사임당(1504~1551)이 태어나고 또한 위대한 경세가요 철인이며 정치가로서 구국애족의 대선각자인 율곡 이이(1536~1584)가 태어난 곳이다. 오죽헌은 원래 수재 최응현의 집이었는데, 둘째 사위인 이사온에게 상속되었다가 이사온의 딸인 용인 이씨에게 상속되었다. 용인 이씨는 딸을 다섯 두었는데, 재산을 물려줄 때 둘째 딸인 신사임당의 아들 이이에게는 조상의 제사를 받들라는 조건으로 서울 수진방 기와집 한 채와 전답을 주었고, 넷째 딸의 아들 권처균에게는 묘소를 보살피라는 조건으로 오죽헌 기와집과 전답을 주었다. 외할머니로부터 집을 물려받은 권처균은 집 주위에 검은 대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자신의 호를 오죽헌이라 했는데, 이것이 오죽헌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99칸의 전형적인 사대부가 주택인 강릉 선교장(중요민속자료 제5호)은 효령대군의 11대손인 이내번에 의해 처음 지어진 후 무려 10대에 걸쳐 증축되어온 고택으로 300여 년 동안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오고 있는 곳이다. 선교장에서는 전통문화체험도 가능하다. 개인이나 가족단위 체험참가자는 홍예헌 1, 2관과 초가1, 2관에서 숙박이 가능하고, 단체의 경우에는 전통문화체험관과 중사랑, 연지당, 행랑채 등에서 숙박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통음식문화체험과 민속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사진/작가 정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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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을 뛰어넘는 뉴 인피니티EX35한국닛산(대표 그렉 필립스)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는 "스타일리시 럭셔리 크로스오버"인 '뉴 인피니티 EX35'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국내 판매 사양 및 가격 등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돌입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뉴 인피니티 EX35는 인피니티 전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모델로, 섬세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와, 웰컴 라이팅 시스템, 인텔리전트 포지셔닝 시스템(IPS), 전동 접이식 2열 시트 등 운전자의 편의를 배려해주는 인피니티만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14년째 Ward's의 세계 10대 엔진으로 매년 선정되고 있는 VQ엔진 시리즈의 3.5리터 24밸브 VQ35HR엔진을 탑재해 302마력과 34.8kg.m토크라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동시에 부드러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다이나믹 하면서도 편안한 운전 경험을 선사한다. 한국닛산 그렉 필립스 사장은 "인피니티 고유의 성능과 스타일 위에 EX만의 차별화된 성격이 가미된 뉴 인피니티 EX35는 우수한 성능, 부드러운 승차감,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새로운 최첨단 기술들을 모두 두루 갖춘 럭셔리 모델로 더욱 다양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특히 어떤 운전자라도 안전하고 손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라운드뷰 모니터, 세단만큼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게 설계된 낮은 차체 등의 세심함은 더욱 편안하고 자신감 있는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닛산은 지난 11월에 오픈한 뉴 인피니티 EX35의 티저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12월 21일부터 EX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계약 상담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2008년 1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뉴 인피니티 EX35의 소비자 가격은 5천4백7십 만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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