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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 신형 배터리 전기 세미트럭용 DC-DC 변환기 공급전력 관리 회사인 이튼(Eaton)은 자사의 e-모빌리티(eMobility) 사업 부문이 대형 배터리 전기차(BEV)의 앤티록 브레이크(antilock brake)와 조명 같은 부품에 사용할 24V에서 12V로 변환하는 DC-DC 변환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배터리 전기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및 중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튼의 패트릭 트리베디(Pratik Trivedi) e-모빌리티(eMobility) 사업 부문 사장은 “DC-DC 변환기는 e-모빌리티 사업 부문 제품 포트폴리오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서 여러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고 있다”며 “전기 자동차(EV)는 전통적인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정보 오락 시스템,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안전 기기 등에 저전압 부하를 탑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력을 고전압에서 저전압으로 효율적으로 변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전통적인 12V 부하에 전력을 공급하는 2차 변환기도 중요하다. 새롭고 혁신적인 이 전기 트럭 플랫폼에 입증된 전력 변환 기술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배터리 균형기라고도 알려진 이튼의 특수 변환기는 배터리 전기차의 600V 시스템에서 전력을 끌어오는 다른 변환기와 공조해 24V로 전압을 낮춘다. 이를 다시 e-모빌리티의 변환기가 12V로 낮춰 저전압 시스템에 사용하고 주 전원 장치에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 백업 12V 배터리를 작동시킨다. 이 균형기가 작용하면 12V 배터리와 별도의 24V 배터리 시스템은 정전 시에도 필수적인 안전 장비가 12V에 작동할 수 있게 한다. 이것은 이 변환기가 이 분야에서 돋보이게 하는 독보적 기능이다. 또 이튼의 DC-DC 변환기는 소음을 줄여주고 간섭을 거부하기 때문에 변환기와 자동차 전자제품 사이의 간섭이 없게 한다. 이어서 트리베디 사장은 “이 변환기는 견고하고 튼튼해서 염분과 물 같은 자연환경 요소를 막고 진동에 대한 탄력이 높다”며 “이 제품은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을 고성능 배터리 전기차에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는 제조 업체들에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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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자율주행차 시대 앞당길 ‘나이트비전’ 개발 나선다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이 자율주행시대를 앞당길 핵심 기술인 ‘나이트비전(열영상 카메라)’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자동차 전장 대표기업 이래AMS가 주관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주야간 대응이 가능한 열영상 융합형 3D 카메라 기술개발’ 과제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과제는 자율주행기술혁신사업 과제 중 하나로 자율주행차량의 필수 센서인 ‘나이트비전’을 개발하는 국내 유일한 과제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2025년 1월까지 주간 카메라와 열상 카메라를 융합한 차량용 ‘열영상 융합형 3D 카메라’를 개발하게 된다. 4단계 자율주행[1] 환경의 다양한 장애물에 대한 정보를 AI 기반 딥러닝 기술로 인식해 250m 이상 거리의 사물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고성능 융합 카메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과제에서 지난해 출시한 지능형 열상엔진모듈 ‘퀀텀레드’ 기술을 적용해 XGA급(1024x768픽셀) 나이트비전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열영상 카메라 중 최고 화질이다. 특히 퀀텀레드에는 세계 최초로 자동차 부품 신뢰성 평가규격인 ‘AEC-Q100’[2] 인증을 받은 시스템온칩(SoC)이 사용돼 향후 자율주행차량에 최적화된 나이트비전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AEC-Q100은 진입이 까다로운 자동차 전장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필수로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자율주행기술의 핵심은 정확한 인지를 통한 최적의 판단 및 운행이다. 나이트비전은 야간·안개 등 육안 식별이 어려운 주행 상황에서 원거리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사람 및 동물을 영상으로 탐지·식별해낸다. 특히 급제동에 필요한 최소 거리인 100m 이상까지 탐지 가능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미 글로벌 자동차 시장엔 나이트비전이 장착된 차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기술적으로 단순히 전방 시야를 확보하는 것을 넘어 지능형 나이트비전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40년간 감시 정찰용 전자 광학장비와 전차·장갑차 나이트비전, 주야간 조준경·관측경 등을 개발 및 공급해오며 국내 방산 열영상 카메라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되는 전투기용 EO TGP(전자광학표적추적장비), IRST(적외선탐지추적 장비)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1위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퀀텀레드를 출시하며 자동차 전장 전문업체인 트루윈과 OEM 생산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나이트비전 시장 진입을 알린 바 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해낸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나이트비전 산업의 본격적인 개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향후 차량용 나이트비전 상용화를 넘어 항공 모빌리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속해서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차세대 신사업으로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를 선정했으며 이 중 미래차의 선도적 개발을 위해 자율주행기술혁신사업단을 2021년 3월 24일 출범시켰다. 자율주행기술혁신사업은 2027년까지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완성을 목표로 총 1조974억원이 투입되는 다부처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한화시스템, 이래AMS 외에도 국내 전장 비전 부문 점유율 1위인 엠씨넥스, 자율주행차량 관련 다수의 과제 실적을 보유한 한국전자기술원(KETI) 모빌리티 센터 등이 함께 참여해 성공적인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롭먼트(Yole Development)에 따르면 전 세계 열영상 카메라 시장은 전년 대비 76% 성장했고, 이중 나이트비전은 18%의 매출 성장세를 보인다. 또한 자율주행차 시장은 향후 연평균 41%씩 성장해 2035년 약 1조1204억달러(한화 약 123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1] 자율주행 4단계: 자율주행 6단계(Level 0~5) 중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고등자율주행 단계 [2] AEC-Q100: 자동차용 부품 신뢰성 시험규격을 관장하는 전자 부품 협회(AEC, Automotive Electronic Council)에서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를 위해 만든 인증 규격으로 모든 부품 제조사에 공통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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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나 N’ 세계 최초 공개현대자동차는 27일 온라인을 통해 ‘현대 N Day’ 행사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코나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코나 N은 현대차의 첫 번째 고성능 SUV 모델로 기존 N 브랜드 라인업에 SUV의 실용성을 갖춘 모델을 더함으로써 고성능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N은 현대자동차 고성능 기술을 통해 양산차의 성능을 견인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성능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코나 N에 2.0 ℓ 터보 GDI 엔진을 장착했다. 기존 대비 지름이 5mm 증대된 52mm의 터빈 휠과 2.5㎟만큼 면적이 증대된 12.5㎟의 터빈 유로를 적용하고 실린더 블록의 형상 및 재질 개선 등을 통해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엔진들은 약 6000rpm에서 최대출력에 도달했던 것에 반해 코나 N의 엔진은 약 5500rpm부터 최대출력을 유지해주는 플랫 파워 특성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이로 인해 가속 구간에서 코나 N의 잠재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코나 N은 성능이 향상된 엔진과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적용으로 벨로스터 N 대비 5마력에 4kgf·m만큼 성능이 향상된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일시적으로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 출력을 향상해주는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하면 최대 290마력까지도 출력을 올릴 수 있다. 이로써 240km/h의 최고속도와 함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5초 만에 주파할 수 있다(런치 컨트롤 작동 기준). 여기에 N 전용 19인치 초경량 단조 휠을 선택하면 주조 휠 대비 대당 12kg의 중량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차량의 현가장치 아래에 위치한 부품들의 무게를 의미하는 현가하질량(Unsprung mass) 감소로 이어져 타이어의 노면 접지력을 높이고, 더욱 안락하면서도 동시에 민첩한 거동을 가능케 한다. 이에 더불어 피렐리 초고성능(UHP) 타이어인 ‘P 제로’를 장착해 코나 N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나 N은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를 적용해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구동륜에 최적의 토크를 배분함으로써 언더스티어를 억제하고 예리하게 커브 길을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N 모델의 3대 DNA 중 하나인 ‘코너링 악동’ 면모를 강조하는 요소로, 코나 N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완성한다. 이와 함께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코나 N의 고성능 특화 사양들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코나 대비 용접 점을 36포인트 추가하고 터널 스테이와 스트럿 링 등 차체 강성보강 구조물을 적용해 차량의 강성을 증대시킴으로써 강력한 주행성능에 균형을 더했다. 대구경 브레이크 시스템과 고성능 마찰재가 적용된 패드로 강력한 주행성능만큼 안전한 제동력을 구현했으며, 공력을 활용한 브레이크 냉각 장치와 너클 냉각 홀 적용으로 반복되는 제동 상황에서도 꾸준한 제동성능을 유지해준다. 특히 SUV인 코나 N은 세단과 해치백보다 무게중심이 높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한국의 남양연구소와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서스펜션 설정을 조율했다. 이를 통해 SUV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최적화를 이뤄내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 간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코나 N 적용된 10인치 디스플레이와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에는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탑재돼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코나 N의 계기반은 기존 RPM과 속도계 2 서클로 이뤄진 통상적인 디자인에서 탈피해 △RPM △속도계 △기어 단수 △변속 표시등을 동시에 표현해주는 1 서클 디자인도 함께 제공한다. 계기반의 남은 공간에서는 △유온 △냉각 수온 △토크 △터보압 등의 고성능 특화 정보들을 표시해주며 운전자들은 이를 통해 차량의 섬세한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고성능 특화 정보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에도 동시에 투영돼 역동적인 주행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코나 N을 선택하는 고객 특성을 고려해 고성능 전용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레이스 트랙을 한 바퀴 주행할 때 걸리는 시간을 기록해주는 ‘랩 타임 측정 장치’와 서킷에서 운전자의 동선을 추적해 기록해주는 ‘N 트랙 맵(N Track Map)’ 기능을 탑재해 레이스를 위한 전문 장비 없이도 운전자가 자신감 있게 레이스 트랙을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 고성능 전용 사양 외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적용했다. 현대차는 코나 N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보조(LFA)를 기본 적용함과 동시에 N 모델 최초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 & Go 미포함) 등을 적용함으로써 일상적인 주행에서의 안전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코나 N의 전면부는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는 N 로고가 부착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다크 크롬 현대 로고를 적용해 N 모델만의 강렬한 인상을 갖췄다. 또한 전투기의 엔진 흡입구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적용된 전방 범퍼의 공기 흡입구(에어 인테이크)는 코나의 낮고 넓은 자세를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고속주행 시 더욱 안정적인 엔진 냉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측면부에는 기본차 대비 사이즈가 증대된 N 전용 퍼포먼스 휠과 235/40R19의 UHP 타이어가 바디 컬러 클래딩과 함께 코나의 공격적인 자세를 극대화해준다. 특히 바디 컬러 클래딩은 코나 N의 역동적인 비율과 넘치는 볼륨감을 한껏 강조해준다. 코나 N은 공기역학을 고려해 설계된 △프론트 립 스포일러 △더블 윙타입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실 몰딩은 코나 N의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을 시각적으로 나타내 줄 뿐 아니라 다운포스를 강화해 접지력을 향상하고 고속 안정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더블 윙타입 리어 스포일러에 부착된 N 전용 삼각형 보조 제동등은 고성능만의 역동적인 감성을 한껏 돋워낸다. 새로 개발된 N 전용 컬러인 ‘소닉 블루’는 SUV 모델 전용으로 개발돼 기존 N 모델을 대표하는 ‘퍼포먼스 블루’와 함께 고성능 SUV를 상징할 색상이다. 이는 N의 또 다른 상징인 액티브 레드 컬러 포인트와 어우러져 도로 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나 N의 실내는 N 전용 디테일 요소들을 반영해 최적의 운전 환경을 조성했다. N 전용 퍼포먼스 블루 색상의 포인트가 적용된 △N 전용 시트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핸드 브레이크 등이 적용돼 N 브랜드의 감성을 살려냈고 △메탈 페달은 코나 N의 스포티한 감성을 더해준다. 특히 스웨이드 소재와 시트 측면 지지를 위한 사이드 볼스터가 적용된 N 전용 시트는 역동적인 운전환경에서도 운전자를 안정감 있게 잡아준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나 N 공개와 함께 N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네버 저스트 드라이브(Never just drive)’를 소개했다. 현대차는 N 브랜드 필름을 통해 드라이빙의 매 순간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표현함과 동시에 전기·수소연료 등 점차 다변화되는 자동차의 동력원에도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을 지속해서 추구하겠다는 N 브랜드의 철학을 설명했다. 현대차는 WRC(World Rally Championship)와 같은 세계 최정상 모터스포츠 무대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한 후, 2017년 i30 N, 2018년 벨로스터 N에 이어 27일 공개한 코나 N까지 고성능 N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N 브랜드는 △WRC △TCR 대회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피렐리 월드 챌린지 등 전 세계 각지의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자동차 매니아를 포함한 각국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오고 있다. 현대차 고객경험 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N은 2015년 공개한 고성능 수소연료 전기 콘셉트카인 2025 비전 GT를 기점으로 지속 가능한 퍼포먼스의 비전 실현을 목표로 발전해왔고 전기나 수소연료 혹은 두 기술이 융합된 고성능도 검토 중”이라며 “움직이는 연구소(Rolling Lab) 개념인 RM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고성능 기술을 지속해서 연마하고 미래 고성능 전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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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소프트웨어 및 센서 기술 세계 첫 공개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이 28일까지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Shanghai International Automobile Industry Exhibition)에서 ‘모빌리티. 150년간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다(Mobility. Our Heartbeat for 150 Years)’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 콘티넨탈은 창립 150주년을 맞아 차량 부품에 소프트웨어 기능의 통합을 용이하게 하는 다양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와 관련 하드웨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첨단 레이다 센서, 차량 중앙 제어장치 역할을 하는 고성능 컴퓨터, 텔레매틱스 시스템의 일부인 클라우드와의 데이터 통신 등도 포함됐다. ◇혁신적인 기술로 운전 안전성 향상 콘티넨탈은 새롭고 한층 진보한 세대의 서라운드 레이다 및 장거리 레이다 센서로 더욱 안전하고 자율적인 모빌리티를 향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레이다 센서는 더욱더 컴팩트한 디자인과 빠른 탐지 속도, 레이다 센서에 따라 약 200m 또는 250m 거리까지 360도 차량 주변 모니터링 등으로 안전성을 더욱 높인다. 따라서 유로 NCAP 요건을 충족하는 예측 애플리케이션부터 자동차선 변경과 같은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에 이르기까지 적용할 수 있다. 콘티넨탈은 약 20년 전부터 올해 4월까지 단거리 및 장거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레이다 센서를 1억개 이상 생산해왔다. 2023년 생산에 들어가는 이번 6세대 레이다는 차량 주변의 정확한 탐지를 위해 탐지 거리가 향상되고, 해상도가 높아진 것이 기술적 특징이다. 레이다 센서는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의 일부인 첨단 운전자 지원 및 자율주행 시스템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과거의 자동차는 편안한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하지만, 오늘날 자동차는 ‘연결성(connectivity)’과 ‘인간과 기계 간 대화(human-machine dialog)’의 주체가 되고 있다.   ◇방대한 차량 데이터, 고성능 컴퓨터로 관리 필요 오늘날 일부 차량에는 100개가 넘는 전자제어 장치가 차량 출입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연결성에서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방지 경보, 속도 보조 장치에 이르기까지의 많은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차량 장치 및 클라우드와의 통신을 처리하는 특정 소프트웨어도 있다. 오늘날 자동차 혁신의 90% 이상은 소프트웨어의 발전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콘티넨탈은 자동차 공급업체 중 최초로 차량 내 증가하는 데이터 스트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소형 고성능 컴퓨터를 개발했으며, 이를 폭스바겐 ID.3과 ID.4 전기차에 사용하고 있다. 이 서버는 각기 다른 차량 영역 간 데이터 통신을 결합한다.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솔루션 - 자율주행 및 지능형 모빌리티의 선구자 콘티넨탈은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네트워크 솔루션은 센서에서 고성능 컴퓨터 및 클라우드 연결 장치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기능 통합을 구현한다. 특히 차량 네트워크를 외부 환경과 고속으로 지연 없이 연결함으로써, 모든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및 고성능 프로세싱 장치를 통한 데이터 처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기능은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터와 존 컨트롤러(zone controller) 사이에 분산된다. 이에 따라 콘티넨탈은 최대의 유연성과 기능적 안전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기능 또한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이 네트워크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다. 콘티넨탈이 자체 개발한 5G 모바일 무선 모듈(네트워크 액세스 장치)은 향상된 사이버 보안과 함께 확장 가능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콘티넨탈은 폭넓은 하드웨어 옵션을 지원해 다양한 고객과 지역의 요구 조건을 지원한다. 이 네트워크 솔루션은 독립형 네트워크 액세스 장치에서부터 텔레매틱스 제어장치 또는 지능형 안테나 모듈의 완전한 통합에 이르기까지, OEM 및 1차 부품 공급업체에 유연한 시스템 통합 옵션을 제공한다. 콘티넨탈은 검증된 5G 하이브리드 V2X 플랫폼을 기반으로 5G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여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이미 협력하고 있다. ◇표준화된 모듈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기능 업데이트 실행 모듈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엣지 플랫폼(이하 CAEdge)을 이용하면 미래에 운전자들은 차량의 전체 수명 기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원하는 신기능을 편리하게 확보할 수 있다. CAEdge는 차량을 클라우드에 연결하고 가상 워크벤치를 통해 소프트웨어 집약적인 시스템 기능의 개발, 프로비전 및 유지보수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콘티넨탈은 최첨단 차량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차량 제조사 및 파트너사에 소프트웨어 집약적인 차량 아키텍처에 대한 개발 환경을 제공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짧은 개발 시간 내에 소프트웨어, 센서 기술 및 빅데이터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즉 차량 소프트웨어를 빠르고 안전하게 개발 및 테스트하고 차량 내 직접 설치할 수 있다. 앞으로 모든 개발자와 관련 기업은 동일한 툴과 테스트, 보안 절차를 사용해 표준화 및 자동화된 개발 환경에서 콘티넨탈 플랫폼과 함께 작업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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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SK이노베이션, 하이브리드카 배터리 공동 개발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으로 하이브리드카(Hybrid Electric Vehicle, HEV) 배터리를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은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한 파우치형 배터리를 개발해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배터리는 현대차가 2024년 선보일 하이브리드카부터 탑재된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자동차업체인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SK이노베이션이 협력해 대한민국 배터리 기술력과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양측은 현대차·기아가 앞으로 출시할 차량 특성에 최적화한 배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제품 평가 및 성능 개선에 이르기까지 긴밀하게 협업할 계획이다.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경제성까지 뛰어난 배터리를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기업이 새로운 배터리를 개발하는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의미도 크다. 단순한 납품 관계를 넘어 산업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협업 모델을 새롭게 만든 것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친환경차 분야에서 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이 10년 이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해 온 결실이다. 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은 2010년 국내 최초 고속전기차인 ‘블루온’의 배터리를 시작으로 국내 첫 양산형 전기차 ‘레이 EV’, 해외 첫 수출 전기차인 ‘쏘울 EV’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 ‘아이오닉 5’, ‘EV6’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그동안 쌓아온 배터리 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설계 기술을 토대로 하이브리드카 배터리를 직접 설계한다.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결정짓는 소재를 검증하고 적용 비율을 포함한 배터리 사양 등을 직접 선택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통해 배터리 성능 향상은 물론 하이브리드카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배터리 기술력을 비롯해 배터리 안전성과 높은 제조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대차·기아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파워트레인 부품구매사업부 박찬영 상무는 “글로벌 배터리 기술 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의 협력 모델을 통해 친환경차 경쟁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 개발, 양산, 품질 검증 등 전 분야에서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은 “완성차 업체 중 가장 경쟁력이 높고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현대차·기아와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강화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SK이노베이션의 독보적인 배터리 기술력과 제조 안정성으로 시너지를 일으켜 양사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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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현대·기아, FORD, FCA 리콜 실시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비엠더블유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9개 차종 238,91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첫째,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BMW 520d 등 31차종 221,172대는 ‘17년 이후 개선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 일부 제품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되어 선제적 화재 예방을 위해 추가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EGR 쿨러를 교체하지 않은 차량 등 냉각수 누수 위험도가 높은 차량 107,731대는 EGR 쿨러를 교체하고, 최근 생산된 EGR 쿨러를 장착한 차량 113,441대는 점검하여 필요시 교체한다. 해당 차량은 EGR 생산일 등을 감안하여 4월 5일부터 단계적*으로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교체 또는 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 ‘21.4.5일부터 62,019대, 5.3일부터 5,660대, 7.1일부터 40,052대, 11.1일부터 113,441대 둘째,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①G80 등 4개 차종 2,473대는 고압연료파이프 연결부의 제조불량으로 인하여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고, ②G70 12,119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 ABS 브레이크장치, 차체자세제어장치 등 제어 기능이 통합된 전자제어 유압장치 G80 등 4개 차종은 3월 29일부터, G70은 3월 31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개선퓨즈 장착)를 진행하고 있다. 셋째,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 판매한 토러스, 익스플로러 2개 차종 2,790대는 앞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을 잡아주는 고정장치(Bracket)가 강성 부족으로 인하여 파손 및 주행 시 사고를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차량은 4월 2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300C 360대는 크랭크샤프트 톤 휠 제조불량으로 엔진 회전수 정보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4월 6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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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The Kia EV6’ 세계 최초 공개기아가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The Kia EV6(더 기아 이 브이 식스, 이하 EV6)’를 공개했다. 기아는 30일 ‘EV6 디지털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공개한 EV6 발표 영상에서는 ‘모든 여정에 영감을 불어넣다(Inspiring Every Journey)’를 주제로 EV6가 선사할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소개했다. EV6는 새롭게 재탄생한 기아의 브랜드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를 상징하는 모델이자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에 기반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혁신성과 실용성을 확장해 한 차원 진보한 이동 경험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기아 대표이사 송호성 사장은 “기아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EV6는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진보적인 첨단 기술, 짜릿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모든 여정에 영감을 불어넣고자 설계했다”며 “아울러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조 공정과 소재 등 미세한 부분까지 친환경성을 지향하는 기아의 의지와 노력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을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국내 최초 3.5초의 0-100km/h 가속 시간(GT 모델 기준)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고객 중심의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적용돼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특히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지능형 헤드램프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종이(Jong-e) 테마 클러스터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등 운전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각적·청각적 특화 사양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고객의 모든 여정에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요소다. 기아는 먼저 EV6의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연내 출시하고, 추후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31일부터 EV6 구매를 희망하는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형상화한 독창적 외장 디자인 EV6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서 영감을 얻은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호 대비적인 개념을 결합해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뜻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서막을 열고 소비자의 기대 그 이상의 진보적 디자인을 구상해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함축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다. EV6의 전면부는 전기차의 이미지에 맞춰 기존 타이거 노즈를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주간 주행등(DRL)과 어우러져 한층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느낌을 부여한다. 전면 범퍼 하단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는 EV6를 한층 더 시각적으로 넓게 보임과 동시에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한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으로 공기가 흐르도록 유도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lap, AAF)도 적용돼 공기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공기저항을 감소해 준다. 측면부는 사이드 하단에서부터 리어 휠하우스를 관통해 테일 램프까지 이어지는 ‘다이내믹 캐릭터’가 EV6에 강력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여기에 유니크한 형상의 C필러 가니쉬 조형은 마치 차량의 루프를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후면부의 리어 데크 스포일러는 LED 램프와 통합돼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완성하면서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와 함께 최적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구현한다.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는 공기 흐름을 개선해 소음과 공기 저항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공력을 이용해 리어 윈도우의 물방울을 제거하는 기능이 더해져 와이퍼 없이 깔끔한 뒷모습을 완성한다.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거듭난 EV6의 내장 디자인 EV6의 내장 디자인은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을 곳곳에 반영해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실내 공간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공간을 제공하고자 설계됐다. 특히 차체 아래 낮고 넓게 자리 잡은 고전압 배터리와 준대형급 SUV 수준을 웃도는 2900mm의 축간거리로 실내 거주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와이드하게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슬림한 대시보드와 함께 차량의 내부를 더욱더 넓어 보이게 한다. 여기에 중앙에 떠 있는 듯한 센터콘솔은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전달한다. EV6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전기차 전용 시트는 기존의 정형화된 소재와 디자인에서 탈피해 얇고 가벼우면서도 탑승객이 지속해서 쾌적함과 안락함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EV6에는 △도어 포켓 △크래시패드 무드 조명 가니쉬 △보조 매트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아마씨앗 추출물과 같은 다양한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실내 곳곳에 적용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향한 기아의 의지를 반영했다. EV6는 520ℓ(VDA 기준)의 트렁크 공간과 함께 여유로운 실내 공간성을 구현했으며,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300ℓ까지 추가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전방 후드 안에 위치한 프론트 트렁크가 추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 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전무는 “EV6는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인간 중심의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대표될 것”이라며 “기아는 전용 전기차만의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디자인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EV6를 탄생했다”고 말했다. ◇EV6 GT, 430kW급 듀얼 모터 적용으로 0~100km/h 3.5초 역대 최고 기록 이번 행사에서는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도 함께 공개됐다. EV6의 바탕을 이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모듈화 구성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목적에 맞춘 다양한 모델 구성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430kW급 듀얼 모터를 적용한 고성능 버전을 개발함으로써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렇게 탄생한 EV6 GT 모델은 최고출력 584마력(ps)과 최대토크 740Nm(75.5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260km/h로 제한한다. 이는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으로 EV6 GT 모델은 고객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뿐만 아니라 EV6 GT 모델에는 급격한 가속과 코너링 등 극한의 주행상황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기반의 전자식 차동 제한 기능(e-LSD)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21” 퍼포먼스 휠&타이어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등이 추가로 탑재돼 운전의 즐거움을 한껏 끌어올렸다. EV6 GT 모델은 강력한 성능에 걸맞은 디자인도 갖췄다. 정면부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 부분을 보다 역동적으로 형상화해 최첨단 느낌을 주면서도 한층 날렵한 인상을 더 했다. 이어 측면에는 차체 색과 동일한 바디 칼라 클래딩이 적용돼 보다 세련된 느낌을 선사했으며, 대쉬보드와 테일게이트에 부착된 GT 앰블럼으로 고성능 특유의 감성을 부각했다. 또한 GT 모델 전용 21” 퍼포먼스 휠과 초고성능(UHP) 타이어인 미쉘린 파일럿 스포츠 4S가 장착돼 스포츠 성능을 완성했다. 리어 범퍼의 하단 부분은 유광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해 EV6 GT 모델의 다이내믹한 존재감을 부각하고, 범퍼 하단에 적용된 디퓨저는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을 타고 나온 공기의 유동이 최적화되도록 돕는다. GT 모델의 실내에는 고성능을 상징하는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으며, 시트에는 스포티 캐릭터를 강조한 스웨이드 스포츠 버킷 시트가 탑재돼 역동적인 주행 조건에서도 운전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도어 트림, 콘솔, 시트 등에는 네온(Neon) 컬러 스티치 포인트가 적용돼 승객에게 독특한 멋을 선사한다. 기아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EV6 GT 모델은 기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떤 주행 조건에서도 자신감 있는 제어와 역동적인 핸들링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며 “EV6 GT와 함께라면 친환경과 고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의 충전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충전 편의 시스템 EV6에는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신속한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 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의 초고속 충전을 할 수 있으며, 단 4분 30초의 충전만으로도 100km 이상(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충전효율을 끌어올렸다. EV6는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소(Energy Storage System, ESS)로도 활용할 수 있다. 차량 외부로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덕분인데 이를 활용하면 기존 차량으로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다. EV6의 V2L 기능은 일반 가정의 시간당 평균 전기 소비량인 3kW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함으로써 전기 에너지로 인한 공간의 제약을 크게 넓혀주도록 돕는다. 이는 55인치 TV를 최대 24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필요한 경우 다른 전기차를 충전할 수도 있다. EV6는 충전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 절차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PnC(Plug & Charge) 기능이 적용됐다. 나아가 전기차 충전 시 탑승객이 편안하게 휴식을 돕고자 운전석과 동승석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적용했다. 가장 편안하게 눕는 자세를 구현함으로써 체압 분포를 최적화해 마치 무중력 공간에 있는 듯한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충전 편의 기능들은 EV6 고객의 충전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여유시간을 선사함으로써 일상을 더욱더 풍요롭게 누리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 ◇전기차의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다채로운 기술 적용 EV6에는 주행성능과 거리를 극대화하는 다채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EV6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 모델과 58.0kW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되며, 후륜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160kW급 전동모터와 짝을 이뤄 1회 충전 시 최대 51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롱 레인지 모델, 2WD, 19” 휠, 유럽 인증 WLTP 기준 방식으로 측정한 당사 연구소 예상치 기준). 또한 EV6는 전륜 모터를 추가함으로써 후륜구동 방식과 사륜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경우 전·후륜 합산 최고출력 239kW, 최대토크 605Nm의 동력성능을 갖춰 험로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맞춰 분리 또는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isconnector Actuator System, DAS)을 탑재해 후륜과 사륜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히트펌프 시스템은 구동 모터 등과 같은 전장 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실내 난방으로 활용해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겨울철 등 낮은 기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의 효율 저하를 방지해준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은 전방 교통 흐름 및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춤으로써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돕는다. i-페달(Intelligent Pedal) 모드는 가속 페달만을 이용해 가속 및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주행모드다. EV6는 운전자가 원하는 에너지 회복 수준에 맞춰 스티어링 휠 뒤쪽에 위치한 패들시프트 조작을 통해 6가지 회생 제동 단계(0~4단계 및 Auto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강한 회생 제동 단계인 4단계 진입 시 i-페달 모드가 활성화돼 원-페달 주행을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에너지 재생을 최대로 함으로써 주행가능 거리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전·후륜 모터 RPM 독립 제어 로직을 통해 눈길 및 빙판길 같은 저마찰로에서도 휠 슬립 제어 성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회생 안정성 컨트롤(Regen Stability Control, RSC) 로직을 구현함으로써 회생 제동 중 선회 시에도 안정성을 유지하며 회생 제동량을 극대화했다. 또한 기아는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와 고하중 조건에 최적화된 타이어 패턴 강성 증대 및 형상 최적화 등 전기차만의 주행 특성 및 주행가능 거리를 고려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개발해 EV6에 적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빛과 함께 어우러지는 EV6의 아름다움 EV6에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DWL) △순차 점등 LED 턴 시그널 △지능형 헤드램프(Intelligent Front-lighting System, IFS) △바디 실루엣 램프 등 빛을 매개체로 한 다채로운 조명 기술이 적용돼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한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는 차량에 접근하며 스마트키 잠금 해제 버튼을 누를 시 헤드램프와 리어 LED 콤비 램프 조명이 순차적으로 점등하면서 마치 운전자를 반기는 듯한 인상과 함께 EV6의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한층 배가시킨다. 또한 순차 점등 LED 턴 시그널이 적용돼 차선 변경 시에도 역동적인 방향지시등으로 앞차와 뒷차에 더욱 분명하게 차선 변경 의도를 알려 안전운전을 돕고 도로 위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능형 헤드램프 기술이 적용된 EV6의 하이빔은 카메라 시스템과 연동해 선행차와 대향차의 위치를 파악한 후 해당 영역의 LED만 선별해 소등함으로써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함과 동시에 항상 밝은 전방 시야를 제공해준다. 이로써 야간 주행에도 우수한 시인성으로 한층 자신 있고 편안한 운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바디 실루엣 램프는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로 차량에 접근 시 윙 타입 스포일러에 장착된 조명이 EV6의 측면을 밝게 비춰주는 기술이다. 밤 또는 새벽과 같이 어둡고 조명이 없는 곳에 주차된 경우에도 차량과 도로에 빛을 비춰 줌으로써 안전한 탑승을 도울 뿐만 아니라 EV6만의 독창적인 실루엣을 강조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한다. ◇최첨단 신기술로 한 차원 높은 주행 안전 확보 기아는 EV6에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이는 고객에게 진보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EV6의 개발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 EV6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ntelligent Speed Limit Assist, 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내비게이션의 제한속도 혹은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속도 제한 표지판을 통해 주행 중인 도로의 제한속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주행 안전 기능 여기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보조(SEA)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V6는 이러한 능동형 안전 사양에 더해 차량 전방부에 적용된 충돌 하중 분산구조를 통해 충돌 시 승객실 변형을 최소화함으로써 탑승자 보호를 위한 충돌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측면 충돌 시 탑승자들 간의 2차 충돌로 발생할 수 있는 머리 부위 상해를 약 80%(자체 실험 결과) 감소할 수 있는 앞 좌석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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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트럭과 커민스, 중형 엔진 시스템 파트너십 구축 MOU 체결다임러 트럭 AG(Daimler Truck AG)와 커민스(Cummins Inc., 뉴욕증권거래소: CMI)가 중형 엔진 시스템과 관련해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커민스는 파워 솔루션 및 엔진 제조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양 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추가 협력 기회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민스는 예정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하나로 다임러 트럭·버스용 중형 엔진 시스템 개발에 투자하고, 2020년 후반기로 예정된 다임러 트럭·버스용 중형 엔진의 제조 및 공급을 맡는다. 마틴 다움(Martin Daum) 다임러 트럭 AG 이사회 회장 겸 다임러 AG(Daimler AG) 이사회 위원은 “다임러 트럭 AG와 커민스가 체결한 MOU 덕분에 만하임 시설에서 미래형 엔진을 제조하는 한편 회사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시행을 앞둔 유로 7(Euro VII) 배출 규제에 발맞추려면 상당한 자원을 투자해 중형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우리의 장기적 성공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인 중형 엔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톰 라인바거(Tom Linebarger) 커민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다임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다임러 트럭·버스의 중형 엔진 시스템을 전 세계에 공급한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양 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혁신을 견인하는 한편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배출 가스를 줄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커민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 사의 성장을 이끌 잠재적 기회를 찾고 싶다”며 “커민스는 세계를 선도하는 독립 파워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전 세계 고객이 우수한 솔루션을 갖출 수 있도록 고급 디젤, 니어제로(near-zero) 천연가스, 전기, 수소 등 다양한 파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커민스, 다임러 만하임 공장에서 중형 엔진 생산 커민스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독일 만하임 캠퍼스에 엔진 공장을 건설해 유로 7 배출 규제를 만족하는 중형 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중형 차량 부문에서 커민스와 다임러 모두 성공을 거두기 위한 포석이다. 다임러 트럭 AG와 커민스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은 만하임 공장의 고용 유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커민스는 다임러 트럭 북미법인(Daimler Trucks North America)을 비롯해 다임러 트럭 브랜드 제품을 위해 구축한 기존 시설과 탄탄한 생산·공급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틴 다움 회장은 “이번 MOU는 중형 엔진을 제조하는 만하임 시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만하임에 유익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약간의 변화가 불가피하겠지만 고객과 직원, 회사의 이익을 마음에 새기고 노동 위원회와 함께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해법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임러 트럭 AG, 대안 주행 기술 및 대형 상용차 엔진에 집중 다임러는 커민스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비디젤 엔진을 비롯한 대안 기술 및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임러 트럭 AG는 앞으로 탄소배출 제로 주행 기술과 대형 상용차 구동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임러 트럭 AG는 커민스가 만하임 시설에서 생산에 돌입하는 대로 기존 중형 엔진(MDEG)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후 양 사는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부품, 엔진 시스템 부품 등의 분야에서 잠재적 시너지를 도출해 더 포괄적인 전략적 글로벌 협력을 타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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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현대·기아 등 결함시정(리콜) 실시[총 9개사 478,371대]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혼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볼보자동차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71개 차종 478,37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첫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①E 300 29,769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연료소비율을 과다하게 표시한 것으로 확인되어 우선 시정조치(리콜)에 갈음하여 소유자에게 경제적 보상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3월 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보상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②E 300 4MATIC 등 153개 차종 252,065대(판매이전 포함)는 비상통신시스템(eCall)*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차량 충돌로 인해 통신장치의 전원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경우 차량의 위치 정보가 벤츠 비상센터로 잘못 전송되어 사고 시 탑승자들의 구조가 지연될 가능성이 확인되었고, ③Mercedes-AMG GLC 63 4MATIC 등 2개 차종 256대는 스타트 모터의 전원공급배선이 모터 본체와의 간섭으로 배선이 마모되고, 이로 인해 합선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 사고 발생 시 자동 또는 수동으로 벤츠 비상센터로 차량의 위치 정보 등을 전송하여 탑승자를 구조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 E 300 4MATIC 등 153개 차종은 3월 1일부터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Mercedes-AMG GLC 63 4MATIC 등 2개 차종은 2월 26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둘째,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투싼(TL), 스팅어(CK) 2개 차종 189,974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차량은 2월 25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셋째,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어코드 2,799대는 앞쪽 구동축(드라이브샤프트)에 장착되어 있는 다이나믹 댐퍼(드라이브샤프트의 진동을 완화시켜 주는 장치)의 접착제 불량으로 구동축과 다이나믹 댐퍼 사이에 간극이 발생하고, 이 간극 사이로 염분 성분이 스며들 경우 구동축이 부식되어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월 15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넷째,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 판매한 Continental 1,775대는 변속기제어장치 커넥터 및 변속기제어장치와 엔진/변속기간 연결 배선 커넥터의 방수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수분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차량은 2월 18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다섯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rteon 2.0 TDI 4M 등 2개 차종 922대는 보조 연료탱크 내 부품(흡입제트펌프)이 기울진 상태로 장착되어 계기판의 연료표시가 연료탱크에 남아 있는 연료량보다 많게 표시되고, 이로 인해 운전자가 잔류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월 22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여섯째, 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패스파인더 396대는 브레이크 페달 아래에 설치된 브레이크 등 스위치의 설치 위치 불량으로 장시간 사용 시 브레이크 스위치가 고착되어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더라도 주행 중 브레이크 등이 계속 점등되어 뒤 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월 24일부터 한국닛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일곱째,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XC40 270대는 브레이크제어장치의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브레이크 페달을 밟더라도 제동 신호가 브레이크제어장치로 전달되지 않아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월 24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BMW 520i 등 7개 차종 145대는 뒤쪽 구동축(드라이브샤프트)의 강도 부족으로 주행 중 구동축이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월 19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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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내부 티저 이미지 공개현대자동차가 15일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의 내부 티저 이미지와 주요 실내 사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첫 번째 차량으로 최적화된 공간 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탑승자 모두를 위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가 더해져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내연 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Flat Floor)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인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 △슬림해진 콕핏(운전석의 대시보드 부품 모듈)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배치한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실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리받침(레그서포트)이 포함된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탑승자의 피로도를 줄여줘 안락한 주행을 비롯해 주·정차 시 편안한 휴식을 가능하게 해준다. 아이오닉 5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친환경 공법을 대거 적용해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아이오닉 5는 가죽 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암레스트)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직물을 도어와 대쉬보드·천정과 바닥 부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시트 가죽 염색 공정에는 아마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 적용됐으며 스티어링 휠·스위치 등 손이 닿는 부분은 유채꽃·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바이오 페인트가 사용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모습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앞으로 나올 아이오닉 모델에도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지속해서 확대 적용해 친환경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적용한 아이오닉 5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기차의 새 시대를 열어갈 아이오닉 5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오닉 5는 2월 23일(한국 시각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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