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 베스트5 전무송의 "세일즈맨의 죽음"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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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 베스트5 전무송의 "세일즈맨의 죽음"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공연

한국연극 베스트5 전무송의 "세일즈맨의 죽음"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공연

 

오는 13일 오후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한국연극 베스트5 전무송의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작품은 배우 전무송이 노만수 役을 맡아 연기를 펼치고 예술감독으로도 작품에 참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실속의 나, 그리고 내 아버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작품이다.


공연은 환갑이 넘은 노만수(전무송)가 중절모를 반쯤 뒤로 젖혀 쓴 고단한 모습으로 양손에 가방을 든채 외고집스럽고 퉁명스런 표정의 얼굴로 출입문을 들어온다.


매우 힘겨운 듯 몸으로 밀쳐 문을 열고는 안으로 겨우 들어와 비어있는 듯한 어두운집, 힘들게 거실로 들어와 가방을 밀어 넣고는 던지듯 몸을 소파에 맡긴다.


노만수(전무송)는 평생 세일즈맨으로 인생을 보내고 두 아들과 다정한 아내가 있는 지극히 평범한 남자이다. 가장으로서 생계를 이끌어나가는 여정은 참으로 힘겹다.


양육자인 아버지로서 장성한 두 아들과 맞부딪히며 느끼는 심적인 갈등, 그의 일탈, 나이 들어 퇴직을 경험해야하는 개인의 한계와 설상가상으로 누구도 모르게 찾아온 치매... 그가 살아가는 사회구조 하에서 그는 자신의 정체성과 존엄성이 침범 당하게 되자 자신과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하다 최후에는 그 명예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다는 내용이다.


세일즈맨의 작가 아서 밀러는 테네시 윌리엄스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두각을 나타낸 극작가로서 미국 연극계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그는 모든 내아들로 극평론가 상을 받은 이후 1947년 作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퓰리처상과 극평가상을 수상하게 된다.


노만수役과 예술감독을 맡은 전무송은 2006년 제42회 동아 연극상 연기상 수상과 2005년 제15회 이해랑 연극성 수상, 2004년 서울예대 삶의 빛상 수상 등 수많은 연극인상을 수상했으며, 햄릿, 북어대가리, 고도를 기다리며, 세일즈맨 등 수많은 연극에도 출연한바 있다.


관람료는 2만원부터 1만5천원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828-584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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