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호프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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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내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호프데이' 개최

부산시내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호프데이' 개최

 

부산은행은 9월 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부산지역의 결식아동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호프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사랑의 호프데이'는 부산지역에 3만6천여명이나 되는 초중고 학생들이 점심값을 내지 못해 굶고 있다는 소식에 노동조합과 함께 2001년 가을 처음 개최하게 되었다.

그해 이후 매년 개최된 '사랑의 호프데이' 모금행사로 지금까지 부산지역 700여개의 초중고 결식아동에게 1억5천만원가량의 급식비를 지원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평소 부산시내 결식아동의 어려운 처지에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허남식 부산시장 및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한 부산지역 시민단체 대표등이 대거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부산지역외에 경남 및 울산지역의 임직원들도 대거 참석, 3천여좌석을 메워 독일뮌헨의 브로이하우스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부산은행 김동욱 노조위원장은 "이번행사의 호프티켓판매금액을 비롯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기부한 성금으로 올해도 150여명의 결식아동에게 급식비를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벡스코 관계자도 3천명이상의 기업 임직원들이 한데 모여 후원행사를 여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좋은 취지의 행사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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