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제BMX대회, 한강 자전거공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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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국제BMX대회, 한강 자전거공원에서 열려

4.17일(토) 한강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국내 최초『국제BMX대회』열려 , 대회뿐만 아니라 이색자전거, 레일바이크 등으로 소중한 봄나들이 추억 선사할 것

 

언제 오려나 싶었던 봄이 어느새 우리 곁에 슬며시 다가왔다. 이제 옷자락에 남아 있는 겨울을 툭툭 털어내고 기지개 한번 크게 켠 뒤, 여느 봄처럼 바지런히 움직여야 할 때! 이 달, 생동하는 봄에 딱 어울리는 역동적이고 스릴 넘치는 스포츠 ‘BMX(Bicycle Motocross)’ 대회를 즐기러 한강 자전거공원으로 나서보자.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본격적인 봄을 맞아 시민들께서 가족들과 함께 따사로운 봄볕을 느끼고, 역동적인 스포츠를 관람하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가 될 『국제BMX(Bicycle Motocross․자전거 장애물 경주)대회』가 오는 4.17일(토) 국내 최초로 ‘한강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BMX대회』는 ‘광나루 자전거공원 BMX 레이싱 경기장’이 국제사이클연맹(UCI)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적인 행사다.

   ○ ‘광나루 자전거공원 레이싱 경기장’은 폭 6~8m, 총 길이 370m로 국제규격에 알맞게 설계되어 지난해 개장한 이래로 많은 자전거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BMX 코스다.


BMX’는 크게 BMX 레이싱(Racing)과 BMX 프리스타일(Freestyle)로 나눠지는데 BMX 프리스타일은 공원(Park)거리(Street)․숲(Vert)․진흙(Dirt)․평지(Flatland) 등 5가지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BMX 레이싱 BMX 프리스타일 중 공원평지 2가지, 총 3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 ‘BMX 레이싱’은 6명이 함께 출발해 굴곡 장애물이 있는 경기장을 빠른 속도로 달리며 경쟁을 벌이는 대회 주경기로 남자선수 38명, 여자선수 22명이 참가한다.

   ○ ‘BMX 프리스타일’은 점프, 스핀, 트릭 등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는 자전거 묘기 종목으로 기술의 난이도, 예술성 등 다방면으로 평가되는 경기로, 총 5가지 개별 영역 중에서 이번 대회에서는 광나루 자전거공원 경기장 특성에 적합한 ‘공원’과 ‘평지’가 선정돼 각 경기마다 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 특히, 이번 경기에는 BMX 세계챔피언 자비어 콜롬보(아르헨티나)와 세계 5위 레이먼 반 더 바이젠(네덜란드)을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스페인 등 세계 15개국 100여명의 세계 유명 선수들이 참가해 국내에서 수준 높은 BMX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 국제BMX대회는 1970년대 초 미국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 국내에서는 현재, 자전거 동아리 2,000여개, 약 5,000여명의 마니아들이 자전거와 함께 BMX 경기를 즐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어린이들이 연날리기를 직접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박스아트 전시가 진행되는 등 그동안 쌀쌀한 날씨로 좀처럼 봄을 느끼기 힘들었던 시민들이 색다른 봄나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광나루 자전거공원’에는 BMX 경기장뿐만 아니라 레일바이크, 이색자전거 체험장 등 다양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특히 어린이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다.

   ○ 지금 광나루 자전거 공원에서 레일바이크(Railbike)를 타고 철로 위를 달리다보면 강바람에 실려 오는 향긋한 봄내음을 느낄 수 있다. 철로는 약 10분 동안 탈 수 있는 길이로, 2인용 좌석 사이에 보조좌석이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 동반 3인 가족이 타기에 충분하다. (이용요금 1회 1차량 당 2,000원)

   ○ 상식을 뛰어넘는 개성 있는 자전거가 가득한 이색자전거 체험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한강 자전거공원의 명물’이다. 핸들구동 자전거, 범퍼 자전거, 옆으로 가는 자전거, 변기 자전거, 뛰어서 페달을 밟는 자전거 등 36종 70여대의 이색자전거가 구비되어 있다. (이용요금 20분당 1,000원/ 만 6세 미만 무료)


서울시 관계자는 “완연한 봄이 느껴지는 주말, 많은 시민들이 더욱 새로워진 한강 자전거공원에서 펼쳐지는 BMX 대회를 관람하며 가족, 연인과 함께 자전거 경기의 활기찬 기운을 느낄 뿐만 아니라 레일바이크, 이색  자전거 체험장 등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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