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CCTV 교통범죄 꼼짝마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뮤니티

시내버스 CCTV 교통범죄 꼼짝마

성추행·도난 등 시민 안전에 큰 도움

서울시가 지난 '09년 3월∼'10년 12월까지 시내버스 CCTV 활용사례를 집계해 분석한 결과 성추행, 도난 등 각종 사건 사고의 증거자료로 활용돼 교통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내부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도난사고, 안전사고, 강력사고 순으로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난사고 173건 중 절도가 140건으로 가장 높으며, 안전사고 119건 중에서는 차내 부상 및 개문 발차로 인한 사고가 48, 47건으로 높았으며, 강력사고 90건은 강도가 41건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시내버스에 설치된 CCTV는 차량 외부의 사건·사고에도 효율적으로 활용되는데 특히 차량 간 접촉사고 및 버스 주변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와 사고에 간접 증거 자료로도 이용되는 등 공익적 용도로도 그 쓰임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분석결과 시내버스에 설치된 CCTV의 활용 범위가 넓고 그 유용성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안전운행과 시내버스 범죄예방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올려 새로운 교통안전예방시스템으로의 역할과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명훈 기자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