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기피하는 "놈.놈.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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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이 기피하는 "놈.놈.놈

시비 거는 손님, 게으른 동료, 무시하는 사장님- 알바생들이 싫어하는 유형

 

알바생들이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은 바로 손님, 알바동료, 업주다. 사람과 부딪히는 일이 많다보니 심신이 지치고 고되기 마련.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에서는 알바생 4345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분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알바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손님, 동료, 업주 유형은 무엇일까?


◇ 건방진놈

'이런 손님 제일 싫다'에 대한 응답으로 반말하고 욕하는 손님(37%), 이것저것 트집 잡는 사람(26%), 어리다고 무시하고 깔보는 손님(21%), 계속 질문하고 알바생 부르는 사람(9%), 계산 다 했는데 물건 바꾼다는 손님(7%) 순으로 답변했다. 아무리 알바생이라고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손님은 용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 계속질문하고 알바생을 찾고 물건을 바꾸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이긴 하지만 알바생들은 귀찮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게으른놈

'이런 알바동료 제일 싫다'에 대한 응답으로는 게으르고 일을 미루는 동료(44%), 사장님 앞에서만 잘 보이려고 하는 동료(32%), 직원들 사이에서 이간질 시키는 동료(15%), 말도 없이 결근하는 동료(10%) 순이었다. 같이 힘들게 일하는 입장인데 게으른 동료는 용서할 수 없다고 응답했으며 사장님 앞에서만 잘보여려고 하거나 이간질을 일삼는 이중인격 동료는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참견하는놈

'이런 사장님 제일 싫다'에 대한 응답으로는 알바생이라고 깔보고 무시할 때(26%), 감시할 때(22%), 최저임금도 안줄 때(19%), 월급 저때 안 줄때(17%), 아무 이유 없이 잔소리할 때(16%)순이었다.


이런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을 땐 알바생들과 뒷담화를 한다는 의견이 39%, 그냥 참는다는(39%), 썩소를 날리거나 화난표정을 짓는다(12%), 기타 까짓것 그냥 관둬버린다, 사장님과 마찰시 대화로 푼다. 담배, 술에 의지한다. 월급날만 생각한다 등이 있었다.


알바천국 유성용대표는 "알바생들이 자주 관두는 이유는 손님, 동료, 업주의 이유가 가장 크다. 하지만 최근 말도 없이 관둬버리는 문제로 업주들이 애를 먹고 있어 업주와 대화로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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