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포르테, 프리미엄 준중형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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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포르테, 프리미엄 준중형 시대 연다

차급 개념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탄생 예고

 

기아차의 포르테가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시대를 선언했다.


기아차는 8월 출시 예정인 준중형 신차 포르테(FORTE, 프로젝트명 TD)의 제원과 편의사양을 공개하고, 포르테가 ▲동급 최대 사이즈 ▲동급 최고 출력과 연비 ▲ 최고급 편의사양 등을 갖췄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는 차급을 넘어서는 성능과 상품성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타사 준중형차와는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준중형으로 분류해야 한다"며, "국내 준중형차 시장도 포르테의 등장으로 프리미엄급 차종들이 경쟁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테, 왜 프리미엄 준중형인가?"


◇ 동급 최대 사이즈


포르테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30 mm x 전폭 1,775 mm 로 경쟁 준중형차들에 비해 전장이 15∼25 mm 길고 전폭이 0∼65 mm 넓은 준중형 최대 사이즈로 설계됐다.


타이어도 최대 215/45R17 로 경쟁차들보다 10∼20 mm 넓은 폭에 17인치 휠을 사용하고 편평비도 5∼10%P 낮아 주행 안정성이 뛰어나고 스포티한 스타일이 연출된다.


※ 편평비: 타이어 단면 높이를 타이어 폭으로 나눈 수치. 낮을수록 주행 안정성이 높음.


◇ 동급 최고 출력과 연비


포르테는 경쟁 준중형차보다 탁월한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감마 1.6 엔진을 장착한 포르테 가솔린 모델은 최대 출력이 124마력으로 107∼121 마력에 머무는 경쟁차에 비해 2∼16 % 높으며, 연비도 14.1km/ℓ로 2∼15% 우수하다.(자동변속기 기준)


1.6 디젤 모델도 최대출력 128마력에 연비 16.5km/ℓ로 경쟁차보다 5∼10% 가량 높다.


◇ 최고급 편의사양


포르테에는 지금까지 준중형차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급 편의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타사 중형차에서도 볼 수 없는 ▲음성인식 기능이 있는 하이테크 내비게이션 ▲하이테크 슈퍼비전 클러스터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등이 장착되어 차급을 뛰어넘는 '프리미엄 준중형차'로서의 품격을 갖췄다.


특히 음성 명령으로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는 음성인식 내비게이션과 하이테크 슈퍼비전 클러스터(계기판 부분) 내에 시동상태·장애물 위치 등을 표시해주는 정보 표시 시스템은 국내에서는 대형차 중에서도 일부 고급모델에만 장착되는 최고급 편의장치다.


이 밖에도 ▲자동요금징수 시스템(하이패스) ▲블루투스 핸즈프리 & 오디오 스트리밍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사이드 미러 방향지시등) ▲17인치 대구경 휠 등 최고급 편의사양들이 준중형 최초로 적용됐으며, 최근 콘셉트 카에서 신기술로 적용하고 있는 계기판 실린더의 내부 벽면에 무드등을 적용하여 눈에 잘 띄고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이처럼 포르테는 사이즈·성능·편의사양 모두 준중형의 수준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준중형 신차다. 기아차가 다음달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포르테를 출시함에 따라 국내 준중형차 시장도 고급화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는 포르테를 앞세워 준중형 고객뿐만 아니라 중형 세단 고객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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