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G, 상반기 판매 기록 또 다시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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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G, 상반기 판매 기록 또 다시 갱신

아우디 AG, 2008 상반기 전세계 시장 판매 1.4% 증가

 

세계적인 프레스티지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올해 6월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516,000대 판매를 기록하며 아우디의 상반기 판매대수 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508,842대 판매에 비해 1.4% 증가한 수치이다. 아우디는 올해 하반기에도 새로운 모델들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 아우디 회장(Chairman of the Board of Management of Audi AG)은 "아우디는 2008년에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며 "주요 모델 체인지에 힘입어 상반기 판매 목표를 2%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우디의 판매 증가는 새로운 모델 출시와 기존 모델에 대한 변화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5월에 유럽 지역에 출시된 차세대 A4 아반트 모델과 지난 연말 독일에 출시된 뉴 A4 세단 등이 모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다, A3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 아우디의 판매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연내에 중형 SUV인 뉴 아우디 Q5를 출시하는 등 모델 라인업을 2015년까지 현재의 26개에서 40개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아우디는 동유럽 지역에서 22,400여 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9,494대) 대비 15.1%의 판매 성장을 달성했고, 특히 6월 한달 간 4,100대를 판매하며 지난 해 6월의 3,338대에 비해 22.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78,9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의 65,792대보다 19.9%에 이르는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20여 년 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국(홍콩 포함) 시장에서 아우디는 60,50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49,267) 대비 22.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아우디는 6월에 전년 동기(7,789대)보다 5.3% 증가한 8,203대를 판매했다.


아우디는 연말께 미국 시장에서 극저 배기가스 시스템(Ultra Low Emission System)이 적용된 세계에서 가장 앞선 디젤 TDI 기술이 적용된 Q7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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