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뽑은 "비호감형"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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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뽑은 "비호감형" 일꾼

사장님이 말하는 비호감형 알바생 유형 공개

 

사장님은 왜 나만 이유 없이 미워할까? 알바면접을 보긴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왜 연락이 오지 않을까?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은 다양한 업종에 있는 각 40여 군데 다양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장님 및 인사담당자 매니저에게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실시, 사이트 내 채용공고 자격기준을 분석해 고용주가 기피하는 알바생 베스트 5를 선발했다.


돈.돈.돈 내 얼굴도 돈으로 보이니


면접도 보기 전에 무슨 일을 하는지도 제대로 모른 채 시급부터 다짜고짜 묻는 알바생을 꼴불견 알바생으로 선정했다. 물론 알바생의 궁극적인 목적인 임금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뜸 친구들과 같이 몰려와서는 시급만 묻고 인상을 쓰면서 휙 나가버리는 경우를 황당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해지길 바래


알바 채용공고의 자격조건을 보면 밝고 붙임성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는 의견이 많다. 알바는 장기보다는 단기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단시간 내에 친해질 수 있는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를 더 좋아한다. 어색하고 소심한 성격은 자칫 손님에게까지 피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내편, 네편, 편 가르기 알바생


규모가 다소 큰 업체에서 일할 경우 알바생들끼리 마찰이 일어날 소지가 있다. 편 가르기 때문인데 여기 저기 이간질 시키는 소수의 알바생 때문에 업체 분위기도 안 좋아질 뿐만 아니라 그 사람 때문에 그만두는 알바생도 생기기 때문에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코스프레 복장은 No!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히 튀는 헤어스타일이나 옷차림이 단정하지 못한 사람보다는 용모단정한 알바생을 더 선호한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용모단정하면 성실해보이기까지 하다는 것이 고용주의 입장이다. 튀는 것이 개성세대라지만 손님을 대하는 업무가 주가 되기 때문에 너무 개성 강한 차림은 어렵겠다는 것.


뭘 해도 어설퍼


업주들은 아무래도 너무 어려서 사회경험이 없는 알바생보다는 위기에 처했을 때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알바생을 원한다. 요즘은 주유소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청소년 알바생을 모집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업주들은 알바경험이 있거나 능숙하게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 나이대를 고려해 아예 어린 구직자들은 뽑지 않는 고용주도 있다.


알바천국 유성용 대표는 "위의 사항을 고려해 고용주 앞에서는 가급적이면 이러한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예비 구직자들이 꼭 알아야 할 팁"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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