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종합적 품질 관리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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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종합적 품질 관리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제이디파워社, 현대·기아차 본사 방문 ... 내구품질조사(VDS) 시상식 실시

현대·기아차가 종합적 품질관리를 통한 최고수준의 품질을 기반으로 세계적 브랜드로 도약한다.



현대차의 '베르나'가 제이디파워(J.D.Power)의 내구품질조사(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소형차 부문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게리 딜츠(Gary Dilts) 제이디파워 부사장, 테리 코텀(Terry Kortum) 제이디파워 이사 등이 28일,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를 방문해 내구품질조사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종운 현대·기아차 품질총괄본부장, 게리 딜츠(Gary Dilts) 제이디 파워 자동차 중장기개발전략담당 부사장, 테리 코텀(Terry Kortum) 제이디 파워 자동차메이커 품질담당 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각)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에서 일반브랜드 중 6위를 기록하며, 최초로 상위권에 진입함과 동시에 베르나를 한국차 최초로 소형차 부문 최우수차종에 올리며, 내구품질에서 급격한 품질향상을 이뤄냈다.


이 날, 2008년 현대·기아차의 내구품질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내구품질 향상을 바탕으로 품질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내구품질 향상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테리 코텀(Terry Kortum) 이사는 내구품질 관련 세미나에서 "현대·기아차는 초기품질조사(IQS)와 내구품질조사(VDS) 결과를 통해 최고의 차량을 제작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경쟁력은 지속적인 초기 품질과 내구품질 향상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00년에 美 『제이디 파워(J.D.Power)』초기품질조사(IQS)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한 일반브랜드 25개 업체 중 22위였던 순위를 2006년에 1위까지 끌어올렸으며, 내구품질조사(VDS)에서는 2000년에 일반브랜드 25개 업체 중 22위였던 순위를 올해 6위까지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이며, 품질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했다.


기아차 역시 초기품질조사(IQS)에서 2000년 업계 최하위였던 순위를 작년 일반브랜드 23개 업체 중 6위까지 끌어올리며, 품질 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테리 코텀 이사는 "현대·기아차가 상위 브랜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초기 품질 및 내구품질의 향상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신차개발단계에서 초기 품질뿐 만 아니라 신뢰성/내구성 측면의 품질 확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현대차 엑센트가 차종별 최우수차종을 차지함으로써 품질, 신뢰성, 연비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연비가 우수한 차량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디파워사는 1968년에 설립되어 소비자 만족도, 품질, 소비자 행동 등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는 세계적 마케팅 정보 조사기관으로, 각 조사 결과는 자동차 분야를 비롯한 소비자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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