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추석, 고속도로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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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08 추석, 고속도로가 달라진다

올해 처음 고속도로 정체시 요금소 진입 교통량 조절 등

 

한국도로공사(사장 柳徹浩)는 9.12(금)부터 9.16(화)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지·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정보 및 우회도로 안내, 교통취약구간 집중관리, 휴게소 이벤트 개최 등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 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정체시 요금소 진입 부분통제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교통분석 결과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남이분기점 구간(103km)의 지·정체 길이가 30∼50km가 될 경우 고속도로 진입차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해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추석 귀경 시 오전 10∼11시경부터 진입 차량을 효과적으로 조절했다면 고속도로의 극심한 지·정체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진입 부분통제 시행방안


한국도로공사는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석명절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평소 주말과 지·정체 목표 길이로 관리하기 위해 교통상황(지·정체 길이)에 따라 수도권 8개 영업소 진입 부스를 탄력적으로 축소(1∼2개)운영해 고속도로 진입 차량을 부분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다.


또 부분통제 이후 교통상황이 호전되거나 지·정체 길이가 짧아져, 노선별 지·정체 길이가 관리목표인 20∼50km 미만 수준으로 1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영업소 진입 부스를 당초대로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기대효과


올 추석 처음으로 시행되는 영업소 진입 부스 부분 통제시 지·정체 길이가 시간당 약 4∼6km 짧아지고, 고속도로 소요시간도 다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갓길 가변차로 활용구간 확대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기간 병목구간의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기존 갓길을 가변차로로 활용하는 차로제어시스템(Lane Control System)을 지난해 추석 1개구간 6.2km운영했으나, 올해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등 총 8개 구간(52km)으로 확대 운영 운영한다.


가변차로의 이용방법은 고속도로 갓길에 설치된 신호기에 녹색화살표가 점등되면 갓길을 일반차로처럼 이용하면 된다.


▲교통예보관제 운영으로 소요시간 예측정보 신뢰도 향상


한국도로공사는 교통공학박사 및 교통관리실무자로 구성된 교통예보관제를 운영하여 주요 도시간 소요시간 예측정보의 신뢰성을 높여 고속도로 이용객의 노선 및 출발시간 선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추석 연휴기간 중 노선별, 시간대별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교통패턴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노선별, 시간대별 정체 예상구간, 시간대별 예상소요시간 등의 자료(교통혼잡캘린더)를 홈페이지(www.roadplus.com)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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