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기름진 음식과 불규칙한 생활은 건강을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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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기름진 음식과 불규칙한 생활은 건강을 해친다

추석연휴, 기름진 음식과 불규칙한 생활은 건강을 해친다

 

올 추석연휴는 기간이 짧아 귀성을 포기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겠다는 사람이 예년에 비해 증가했다. 한 대형마트가 남녀 2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관련 설문조사에서 물가상승과 짧은 연휴기간으로 인해 추석에는 '고향을 다녀오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19.9%로 지난해 '고향을 다녀오지 못했다'고 응답한 16.2%보다 높았다.


비록 짧은 연휴기간이지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생활리듬이 깨진다면 체중이 불어 비만의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린클리닉의 김세현 원장은 추석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고, 과식으로 인해 살이 찌지 않도록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올바른 식습관

식사 전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김이나 나물 등 무침요리를 비롯해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먼저 먹음으로써 공복감을 피한다. 특히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은 포도당의 흡수속도를 줄이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쇠고기 등 육류는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며, 잡채나 전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맵거나 짠 음식은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에 되도록 피한다.


▲규칙적인 생활

연휴가 짧다보니 집에서 TV나 컴퓨터에 의존하며 지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생체리듬이 깨지기에 왕성한 식욕과 무기력증, 복부비만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식사 후에는 바로 앉거나 눕지 말고,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으로 혈액순환 및 소화 작용을 돕는 것이 현명하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 되며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고도 비만은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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