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고속도로, 추석 정체 이렇게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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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원권고속도로, 추석 정체 이렇게 해소했다

인터넷 교통정보 활용, 지난해 보다 50% 이상 늘어

지난해 보다 전체 교통량은 7.5%,강원권은 7%정도 늘었으나 소통원활
인터넷 교통정보 활용, 지난해 보다 50% 이상 늘어
갓길차로제, 교통정보 제공 및 신설 개통 노선으로 인한 교통분산 효과
강원권고속도로의 쓰레기 수거량은 연휴기간동안 12.3톤으로 예년과 비슷해 이용객의 인식도 아쉬움

올 추석 연휴 고향길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와 이용객의 노력이 한 몫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유상하)는 올 추석 연휴가 짧아 극심한 교통혼잡을 예상하였으나, 전국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7.5%, 강원권고속도로 교통량은 7%정도 늘었음에도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쓰레기 수거량은 강원권 고속도로에서만 추석 연휴기간동안 지난해와 비슷한 12.3톤으로 이용객의 인식도의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이번 추석 고향길의 원활한 흐름은 한국도로공사의 상습 지정체구간에 대한 집중관리 및 갓길 차로제 운영, 신설노선 개통으로 인한 분산효과 및 이용객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이용객이 적극 활용, 이용 노선과 출발시간을 적절히 선택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강원권 고속도로 중 중앙고속도로는 지난해 비해 교통량이 17.9% 늘어난 반면, 영동고속도로는 2.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어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이후 교통 분산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추석당일 고속도로 교통량이 전국적으로 역대 최대인 430만대를, 강원권고속도로는 410,637대('08년 371,560대)로 기록했으나 주요 구간의 이동 소요시간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고속도로 전국 교통량 일평균 386만대로 지난해보다 7.6% 증가, 강원권고속도로는 일평균 327천대로 7.0% 증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고속도로 전구간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386만대로 전년보다 7.6%증가, 이중 강원권고속도로는 하루평균 327천대로 7.0% 증가, 수도권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64만대로 0.5% 늘어났으며, 고속도로 주요구간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은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귀경은 20분∼50분 정도 감소하고, 영동고속도로 강릉↔서울 귀성·귀경길은 모두 10∼20분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 고향길은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조회수와 휴대폰 문자정보 이용횟수가 지난 추석에 비해 5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볼 때 고속도로 이용고객들이 교통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출발시간대와 이용노선을 선택한 것이 원활한 소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고속도로 교통정보사이트인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는 방문자가 지난해 대비 55% 증가(일평균 40만건)
-콜센터 교통상황 문의 건수도 지난해보다 9% 증가 일평균15만건, 회선 증설 420→660회선, 상담원을 증원: 40명→112명/일
-문자정보도 지난해 보다 46% 증가(일평균 5만8천 건)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연휴기간 지난해 추석부터 도입한 '교통예보관'을 운영해 매시간 단위로 주요 구간 소요시간 예측정보를 제공해 고객들이 출발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의 명절 교통상황을 보면 고객들이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정체가 없는 새벽과 오전사이에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교통량이 증가하는 반면, 정체가 심한 오후 또는 저녁시간대에는 고속도로 진입량이 감소해, 정체는 일찍 시작되지만, 정체 지속시간과 정체 길이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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