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A형간염, 철저한 개인위생으로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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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A형간염, 철저한 개인위생으로 예방하세요

수족구병, A형간염, 철저한 개인위생으로 예방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수족구병, 수인성전염병(A형간염, 노로바이러스, 세균성이질, 살모넬라증 등)이 집단 발생하거나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국민들에게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하였다.

특히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해서 반드시 끊인 음식을 섭취하고, 안전한 물을 마시며, 간염 등 간질환이 있거나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경우에는 A형간염 백신을 접종받도록 권고하였다.

본부는 현재까지 예년에 비해서 이들 전염병이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4월 이후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4월8일~12일까지 전국 시도 및 보건소 전염병담당 요원들을 대상으로 이들 전염병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향후 보육원이나 산후조리원,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전달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한편 대국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이후 봄철을 맞아서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전염병으로는 수족구병, A형간염, 기타 수인성전염병이 있다.

수족구병은 4월말부터 발생이 증가하여 5월~7월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1~3세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높아 하절기에 접어들 때 집단생활로 인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2년동안 중국내에서 신경계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이 폭발적으로 유행하였으며 지난 3월 22일 중국 당국은 중국에서 2010년 1월부터 수족구병관련 의뢰건수가 증가하여 유행시기가 예년보다 이른 3월로 앞당겨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화하고, 감염자에 대해서는 감염이 된 기간동안 집에서 자가격리할 것을 당부하였다.

A형간염도 주로 4월부터 증가하여 5~6월중에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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