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임시버스 무료 환승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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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임시버스 무료 환승제 시행

9일부터...시민 불편 일부 줄어들 듯

 

여수시는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됨에따라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위해 임시버스 무료 환승제를 9일부터 실시할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는 교통카드를 이용시 버스에서 하차한 후 30분 이내에 다른 노선버스로 갈아 탈 경우

 

1회에 한하여 무료 환승이 가능했으나, 파업기간에는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 무료 환승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파업기간 중에는 하차한 후 당일 모든 임시버스에 무료탑승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파업기간 중 환승하고자 할 경우

 

종사공무원에게 환승 의사를 밝히며, 종사공무원이 날짜가 구분된 무료 환승권을 지급한다.

 

환승시 이용객은 요금대신 배부 받은 무료 환승권을 요금함에 투입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무료 환승제가 시행되면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며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포함한 자원 봉사자로 근무조를 편성하여 임시버스에 탑승해 안내토록 하는 등 임시 버스를 이용하는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

 

한편, 여수시 시내버스 노조는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로 지난 5일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해 파업 4일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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