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자동차에 새로운 색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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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에 새로운 색 입힌다

자동차 3차원 센서 도로 스스로 인지

 

지식경제부는 지난 13일(수) 신산업원천기술 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IT융합 분야 신규 R&D로 총 11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로 3~6년간 총 81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확정된 IT융합 R&D 과제는 사업공고를 통해 5월말까지 수행기관 선정․평가를 실시하고 6월부터 개발에 착수한다.

자동차․건설․항공 등 기존 주력산업 분야는 그간 IT기술을 활용하여 통신 기능만 제공하던 수준에서 보다 발전하여 안전감지, 비행제어 등 새로운 부가기능을 개발하는 과제 위주로 선정했다.

자동차 분야는 3차원 센서와 동적 맵을 통해 전방의 도로상황을 차 스스로 인지하여 안전주행을 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R&D 측면에서 자동차 산업은 차량용 통합 SW플랫폼(AUTOSAR) 등 기반기술부터 자동발렛파킹 등 편의기능까지 다양한 IT융합 R&D가 추진되면서 지능형 자동차에 대한 업계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IT혁신센터를 ’09년부터 설치․운영하여 완성차 업체가 필요로 하는 차량 IT융합 과제를 IT 중소기업이 개발토록 지원함으로써 개발결과가 조만간 양산차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차량 단말에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SW(유비벨록스), 텔레매틱스용으로 다국어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SW(미디어젠), 차량용 맞춤형 사용자인터페이스 기술(디지털아리아), 차량용 웹 브라우저(오비고코리아) 등이 있다.

또한, 앞 차의 사고 등 긴급정보를 후속 차에 급히 전달할 수 있는 차량간 통신(VMC) 단말기 및 칩을 국제표준 통신방식(WAVE)으로 개발하여 한국도로공사의 스마트하이웨이 사업 등에 적용*(’10.10월)하는 등 차량의 안전주행 관련 R&D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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