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기업가치와 맞먹는 中자율주행 스타트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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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쿠팡 기업가치와 맞먹는 中자율주행 스타트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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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닷에이아이, 11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유치…누적 1조 2000억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 小马智行)가 브루나이국부펀드 BIA(Brunei Investment Agency)와 CPE(CITIC Private Equity Funds Management, 中信产业基金)로부터 1억 달러(약 1,102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지금까지 11억 달러(약 1조 2,127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였으며 기업가치는 53억 달러(약 5조 8,432억원)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둔 쿠팡의 기업가치(55조 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포니닷에이아이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투자 플랫폼 TIP(Teachers’ Innovation Platform)이 주도하는 2억 6,700만 달러(약 2,943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올해 2월 도요타 등으로부터 4억6200만 달러(약 5,09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4억 달러(약 4,410억원)를 집행하며 투자를 리드한 도요타는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포니닷에이아이의 기술이 탑재된 렉서스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2016년에 설립된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 실리콘밸리,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에 연구개발(R&D)센터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에서 로보택시를 운행하는 첫 기업이다. 포니닷에이아이는 도요타뿐만 아니라 현대, 광치(广汽), 이치(一汽) 등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 중이며 2020년 12월 광저우시로부터 첫 자율주행 트럭 시험 면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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