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유가 시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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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유가 시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박차

올해 73대에서 내년도에는 182대로 확대 보급

 

경상북도에서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시내버스 등을 저공해 천연가스자동차로 교체하여 고유가 시대에 대응하고, 대기오염 저감으로 도민의 건강보호 및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하였다.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에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대기質 개선을 위하여 2000년부터 개최 도시에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나 도는 월드컵 개최도시가 없고, 중·소도시 분산으로 충전소 설치 어려움 등 기반 구축이 미흡하여 '05년「천연가스자동차 중기보급계획」을 수립하고,「경상북도 천연가스 자동차 구입 의무화 시행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한 후 본격적으로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07년까지 포항, 경주, 구미, 경산, 고령군 등에 사업비 6,126백만원을 투입하여 244대의 천연가스 자동차를 보급하고, 충전소가 전무한 상태에서 포항, 경주, 경산, 구미시에 4개소를 설치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보급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 '07년 환경부의 자치단체 평가에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 천연가스버스 구입비 지원: 2,250만원/대(국비 50, 지방비 50%), 부가세·취득세 면제


또한 경북도는 올해 천연가스자동차 73대(포항 18, 경주 32, 김천 3, 구미 8, 경산 12)를 보급할 계획이나, 내년에는 182대로 확대 보급 하여 고유가 시대에 대응하고, 대기오염을 저감하는 등 일석이 조의 효과를 거두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부에서 고유가 시대에 즈음하여 지난 6월8일 국무총리 주재로 『고유가 극복 민생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확대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경북도는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6월18일 구미 소재 영남 에너지서비스에서 시·군, 운수업체, 도시가스사 등을 대 상으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이때 운수업체 등에서 올해 추가로 천연가스 자동차 구매를 원하고 있어 도에서는 국비 추가확보를 위하여 환경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운수업계에 따르면 천연가스 버스와 경유 버스의 일일 연료비(주행 거리 약 300km)를 비교하면 45,000원 정도 차액이 발생하여 한달 기준으로 135만원 정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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