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세계1위 딱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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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교통사고 세계1위 딱지 이제 그만

(사)한국자동차협회 교통안전교육 시동

 

우리나라 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 위험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언제까지 교통사고 후진국의 굴레를 지고 다녀야 하는지 길이 보이지 않는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39.96%)도 OECD평균(16.44%)에 비해 월등히 높아 우리나라는 보행자가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이 매우 높은 국가이다.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역시 3.45명으로 가장 높다.

정부는 매년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교육과 캠페인에 수천억 예산을 쓰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오랫동안 붙여진 자동차 교통사고 세계1위 딱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세계자동차 생산 5위다 4위다 하고 있지만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어린이(0~14세) 10만명 당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OECD 28개국(평균1.86명) 중 4위 , 노인(65세 이상)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8.8명으로(OECD 평균11.81명) 1위로 나타난 것은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사)한국자동차협회(회장 성백진)는 세계 선진국 자동차국제연맹과 수년간 교류하면서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내놓아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사)한국자동차협회 성백진 회장은 “저희 협회가 그동안 국제자동차연맹 등 여러 국제자동차기구와 교류하면 우리의 자동차 교통사고 세계1위라는 부끄러움으로 선진국 교통사고 예방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고, 선진 국제자동차연맹 등에서 좋은 자료와 데이터 협조를 받았다”라고 말하고 “우리도 이제 보다 적극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사용해야 세계자동차 생산 5위다, 4위에 걸 맞는 자동차교통안전 선진국이 될 수 있다. 이번 저희 협회가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 시행은 그동안 지고 온 우리나라 자동차교통사고 불명예를 깨끗이 날려버릴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한국자동차협회가 실시하는 이번 자동차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어 자동차 교통안전 선진국가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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