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국내 최초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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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현대자동차, 국내 최초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 개최

현대자동차는 이번 주말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24 ‘현대 N 페스티벌(Hyundai N Festival)’의 2라운드를 통해 국내 최초로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인 ‘eN1 클래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이벤트로,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레이싱 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모든 참가자가 동일한 차종을 사용하는 경주로, 공정한 경쟁을 기반으로 진정한 운전 기술과 팀 전략을 겨루는 장이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eN1 클래스’에서는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인 IONIQ 5를 기반으로 한 ‘IONIQ 5 eN1 컵카’가 사용된다.


‘IONIQ 5 eN1 컵카’는 안전과 경량화를 최우선으로 설계되었으며, 고성능 전기차에 걸맞은 전용 레이스 부품들이 적용되어 뛰어난 코너링 스피드와 안정성을 자랑한다. 또한, 개선된 공력 성능과 함께 NAS+(N Active Sound Plus) 기술이 적용되어, 가상 엔진 사운드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참가한다. 2024년 TCR 이태리 1라운드 우승자 박준, 2023년과 2024년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한 김규민 및 박준성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현대 N 페스티벌 출신으로서 국제 무대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준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자동차 틸 바텐베르크 N브랜드&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현대 N 페스티벌을 통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전기차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레이싱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전기차 클래스 도입은 그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활동으로 가득하다. N Vision 74, WRC 랠리카 전시는 물론, 서킷 택시, 레이싱 시뮬레이터, 어린이 교통 체험 및 푸드 트럭 등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현대 N 페스티벌’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 많은 이들이 현장의 열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 정보는 현대 N 월드와이드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 ‘현대 N 페스티벌’은 10월까지 총 11라운드로 진행되며, 스프린트 레이스와 타임 트라이얼을 포함해 다양한 클래스에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클래스인 ‘eN1 클래스’의 추가는 전기차 시대를 맞이한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이러한 시도는 전통적인 자동차 레이싱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며, 모터스포츠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N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는 단순히 한 행사의 성공을 넘어서, 국내 자동차 산업과 모터스포츠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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