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TSMC와 협력을 강화하며 AI 반도체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TSMC 웨이저자 회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은 이번 만남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인류에 도움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TSMC는 HBM4(6세대 HBM) 개발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HBM4 성능 향상을 위해 TSMC의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HBM4는 베이스 다이(Base Die) 생산에 TSMC의 로직 선단 공정을 적용함으로써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되어 HBM을 제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다이로,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제작된다. 이러한 구조는 HBM의 성능을 극대화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또한,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고, HBM 관련 고객들의 요구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CoWoS® 기술은 인터포저(Interposer)라는 특수 기판 위에 로직 칩과 HBM을 결합하는 패키징 방식으로, 성능과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최태원 회장은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을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해 12월, 최 회장은 네덜란드 ASML 본사를 방문해 SK하이닉스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관련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EUV용 수소 가스 재활용 기술 및 차세대 EUV 개발에 대한 협력 방안을 이끌어내며, 기술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을 만나 양사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이러한 행보가 한국 AI 및 반도체 산업과 SK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과 TSMC의 협력 강화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최태원 회장은 "우리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AI 시대를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SK하이닉스와 TSMC의 협력은 HBM4의 성공적인 개발과 양산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객들의 요구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한국 AI 및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밝게 할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SK그룹과 TSMC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SK그룹과 TSMC의 협력 강화는 AI 반도체 분야에서의 중요한 진전을 의미합니다. 특히, HBM4와 CoWoS® 기술의 결합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한국 AI 및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밝게 할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SK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AI 시대의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SK그룹과 TSMC의 협력은 AI 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