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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자동차 부품 중소 미국 공급망 진입 돕는다

기사입력 2024.05.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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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 사장 유정열)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미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링'이 미시간 사우스필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한국 중소 및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미국 자동차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포드(Ford), 지엠(GM), 스텔란티스(Stellantis) 등 미국의 주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들을 포함해 제트에프(ZF Sachs), 셰플러(Schaeffler), 플라스틱 옴니엄(Plastic Omnium)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43개사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53개 자동차 부품기업이 참여하여, 현지 바이어 및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북미 현지화를 진행한 국내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단조, 샤프트, 기어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 개최된 '북미 미래차 진출 세미나'에서는 전미 자동차 및 설비 제조 협회(MEMA)와 미시간 경제개발공사(MEDC)가 연사로 참여해 북미 자동차 시장 정보와 인센티브 정책을 소개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의 관계자들도 연사로 참여하여 해외 시장 개척 전략을 논의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은 최근 전기차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새로운 공급처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기술력을 갖춘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공급처 다변화의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은 연초부터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수요를 상시 발굴하며, 온·오프라인 상담, 공장 실사, 기술협력 등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현지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KOTRA는 오는 10월 북미 배터리쇼와 연계하여 'Korea EV-Battery Supplier Day'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공급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박성호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최근 미국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재편은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에 큰 기회가 되고 있으며, KOTRA는 앞으로도 한국 기업이 미국의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링' 행사는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에게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주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국제 협력과 교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한국 자동차 부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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