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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중교통 환승체계, 3년여만의 결실

기사입력 2008.06.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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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시장 허남식)가 고유가에 어려워진 서민경제 활력과 대중교통 이용편의 도모를 위하여 오는 7월 2일 04시부터 부산시 전역에 걸쳐 마을버스까지 환승할인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해 5월 15일부터 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할인제 시행이후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고지대 주민들의 어려움과 불편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조속한 시일 내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확대시행을 위하여 시에서는 조합과 업체 등 이해당사자를 대상으로 수차례 협의를 거쳐 합리적 수준에서 노선개편과 환승방법, 환승할인에 따른 적자보전에 합의하고 마을버스 환승시스템 구축 등 환승할인제 확대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왔으며 시스템 점검과 신설노선 정류장 설치, 표지판 교체 등 시설물 개선과 홍보기간을 거쳐 마을버스 환승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부산의 대중교통 환승체계가 완성되어 대중교통이 중심이 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간 환승 횟수는 종전처럼 2회로 한정하고 환승 대기시간은 30분 이내로 하되 배차간격이 30분을 초과하는 노선은 하차기준으로 60분 이내로 하였다.

    운임 적용은 가장 높은 요금을 기본요금으로 하고 타 교통수단을 갈아 탈 경우 1회에 한하여 할인된 환승요금(일반 200원, 청소년 130원, 어린이 50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다만, 시내버스-시내버스 간, 마을버스-마을버스 간은 무료탑승이 가능하나 동일노선은 환승할인이 되지 않는다.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시행에 대비하여 마을버스와 시내버스의 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금번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마을버스 이용시민들이 보는 혜택은 연간 4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환승 증가로 인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시내버스-지하철간 환승제 시행이후 교통수단간 환승 건수는 1억 통행 정도이며 절감된 총액은 약 1,160억원으로 일일 평균 3.2억원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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