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공용터미널 앞 택시, '두 줄로 헤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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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남해읍 공용터미널 앞 택시, '두 줄로 헤쳐 모여'

택시 대기차선 증설, 이용객 편의 도모

 

길게 꼬리를 물며 무질서하게 늘어서 있던 남해읍 공용터미널 앞 택시가 지금은 두 줄로 깔끔하게 정리돼 교통흐름을 시원하게 하고 있다. 택시 대기차선이 늘어나면서 무질서하던 모습을 이젠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지금껏 읍 공용터미널 앞은 택시 대기차선이 부족해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로 항상 붐볐다. 일부 택시는 도로 쪽을 차지해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고 택시 승하차에 따른 손님 불편도 뒤따랐다.


특히 휴일과 장날 등 택시 이용객이 많을 경우 읍 중심도로의 택시 승강장과 터미널 앞은 택시를 기다리는 손님과 대기 차량 증가로 불편이 가중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터미널 이용객 편의와 택시관련 업체의 시설 개선 건의를 받아 들여 최근 터미널 옆 여유 공간인 완충지역을 택시 대기차선으로 증설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다.


택시 대기차선이 2개 차선으로 늘면서 일반차량의 원활한 교통 소통과 사고 예방, 이용객 편리를 가져왔다. 또 유가 급등과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들이 빈차로 운행하지 않고 대기차선에서 손님을 기다릴 수 있어 기름값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터미널 앞 택시 대기차선이 부족해 택시 이용객뿐 아니라 일반차량의 통행에도 지장을 준다는 건의를 받고 적극 해결하게 됐다"며, "택시와 이용객의 불편을 크게 해소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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