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물놀이안전 119비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사상자 배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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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물놀이안전 119비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사상자 배로 증가

강원도, 물놀이안전 119비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사상자 배로 증가

 

강원도 소방본부가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배치 등 물놀이 119안전주의보를 발령하여 피서객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홍보에도 불구하고 최근 물놀이 안전사고로 사상자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배로 급증함에 따라 119비상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이달 30일까지 발생한 물놀이 사고로 119구조·구급대가 출동한 결과 총 69건에 244명(사망33, 부상9,실종2, 기타200)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이중더위가 시작되는 6월에 모두 19건이 발생하여 16명이 사망하고 3명 부상, 기타 6명이 나타났으며 50건은 모두 이번달에 발생하여 17명의 사망자와 부상6명, 실종2, 기타 194명에 대하여는 피난대피 유도하여 안전조치 하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물놀이 사고로 119구조구급대원이 30건 출동하여 사상자 30명(사망21, 부상9), 기타 안전조치14명과 대비할 때 출동건수는 130% 증가한 수치이며 사망자는 57%↑(12명), 피난대피유도 안전조치한 인원은 186명이 증가한 치수다.


원인으로는 지난 폭우로인한 고립이 24건에 1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수영미숙(탈진)이 모두 17건(21명), 파도에 휩쓸린 것이 4건에 10명 다슬기 채취 7건(7명) 급류 3건(6명), 음주2건(2명), 래프팅사고 1건(2명), 기타 11건(11명)으로 집계됐다.


사고 발생 장소로는 강이 38건(95명)으로 가장 많으며 실종자 2명이 발생했고 다음으로 하천에서 12건(28명)으로 사망11, 부상2, 안전조치15, 해수욕장이 8건(14명)에 사망3, 부상5, 기타 안전조치6, 계곡 7건(104명)에 사망1, 안전조치 103명, 유원지4건(3명)으로 사망1, 부상2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 피해상황으로 남자가 174명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하였다.


사고 연령대별로는 10세∼19세가 5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대와 40대각 각각 36명, 37명 50대가 32명, 10세미만과 60세이상이 각각 29명, 28명 끝으로 30대가 23명으로 분석됐다.


사고 지역으로는 홍천군이 모두 13건 55명(사망6, 안전조치4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다음으로 영월군10건, 정선군7건 춘천시, 삼척시, 동해시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물놀이 안전사고가 급증하자 왕재섭 소방본부장은 유관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사고다발 장소에 대하여 위험지역 안전펜스, 난간, 로프, 경고·안내표지판 등 안전시설 설치 확인 등 안전관리 위험지역을 중점관리하고 안전 사각지대에 대하여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의용소방대원 등을 활용한 안전캠페인 전개 등 대대적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하며, 위험표지판 설치장소나 금지구역에서는 물놀이를 하지 말고, 특히, 어린자녀를 동반하거나 보호자가 없는 경우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된 장소에서만 물놀이를 하는 등 항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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