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Car(케이카), 5월 시세 전망…“불황 속 신흥강자 ‘저가 디젤車’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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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Car(케이카), 5월 시세 전망…“불황 속 신흥강자 ‘저가 디젤車’ 부상”

전반적 안정화 속에 경차 약세 ‘반전’…저가 디젤로 수요 이동

불황기에는 경차라는 인식이 유가요인 앞에 흔들리는 5월이 될 전망이다. 경차 유지비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가격이 많이 낮아진 저가 경유(디젤)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서 계속 부상하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5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가인 경유 차량 시세가 보합을 나타내고 경차 등 휘발유차의 시세 하락이 나타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K Car 보도사진] K Car(케이카), 5월 시세 전망…“불황 속 신흥강자 ‘저가 디젤車’ 부상”.jpg

최근 높은 금리와 유가로 인해 차량 가격은 물론 유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높아지고 반대로 경유 가격은 낮아지며 불황 속 인기 판매 차종인 경차를 제치고 저가 경유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경유차의 시세 방어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모델의 시세 전망을 보면 현대 싼타페 TM (2,354만원) 르노 QM6 (1,388만원) KG(쌍용) 티볼리 (892만원) 등 전반적으로 전월 시세를 유지하는 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시간이 갈수록 시세가 하락하는 중고차의 특성을 고려하면 수요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케이카는 경차의 대체재를 찾는 수요가 지난해 계속 약세를 보였던 저가 경유 차량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공개된 리터당 평균 유가를 보면 4월 셋째주 기준 휘발유는 1744.0, 경유는 1546.3원이다. 한때 경유 판매가가 휘발유 판매가를 앞지르며 경유 차량 수요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지난 2월말 휘발유 판매가가 다시 높아지는 기존 상황으로 돌아오면서 경차 등 휘발유 차량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실제 최근 경차의 중고 시세를 보면 기아 올 뉴 모닝 (JA) -2.3% 기아 레이 -2.2% 기아 더 뉴 레이 -2.1% 등 전월 대비 하락이 전망되며 약세를 보였다. 중고 시세 5000만원 이상 대형 휘발유 차량인 제네시스 G80 (RG3) -2.1% 벤츠 S-클래스 W222 -2.5% 토요타 시에나 4세대 -2.6% 등도 역시 약세다. 휘발유 가격이 높아지고 반대로 경유 가격은 낮아진 현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국산 경차들이 높은 시세에 거래되는 상황에서 휘발유 가격이 부담되자 소비자들이 저가 디젤 차량을 대체재로 선호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대형 휘발유 차량의 경우 차라리 같은 가격대의 신차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카는 23년간 쌓아온 중고차 업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정확한 시세 분석 및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매입과 판매에 활용하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고차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서 시세 정보를 공유하며 시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1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K Car(케이카)23년 업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직접 매입해 온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40여개 직영 네트워크(2023.5.)를 기반으로 이커머스(e-commerce)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래 매년 성장해 전체 소매 판매량 중 약 50%가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는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약 81%(2022, 출처: Frost&Sullivan)에 달하는 것으로 자동차 업계 이커머스 분야의 선두주자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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