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안전운전] LIFELONG Safe Mo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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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미국의 안전운전] LIFELONG Safe Mobility

늘어가는 베이비붐 세대, 노인을 위한 교통안전이 필요
한국자동차협회, 미국자동차협회와 긴밀한 협조. 전 국민차원의 교통안전 교육 추진

 

미국의 자동차 안전과 관련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단체는 미국자동차협회(AAA)이다. 미국자동차협회는 고령화 되고 있는 현대의 교통안전 문제중 하나인 노인 교통안전과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LIFELONG Safe Mobility' 활동이다. 

 

본지는 미국자동차협회의 노인 교통안전운전 캠페인을 한국자동차협회 성백진 총재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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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노인들에 대한 교통안전이 필요한이유가 무엇인가요?

 

A. 오늘날의 노인(65세 이상이라고 가정)들은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고 활동적입니다. 현재 고령화축에 들어간 베이비붐 세대는 미국에서 2030년이 되면 65세 이상 인구가 7,000만명 이상이 될 것이며, 이 중 약 85~90%가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실제로 노인들은 평균 7~10년 정도 안전운전 능력을 할수 있는 나이보다 오래 살고있기에 재정 은퇴 계획처럼 '운전 은퇴'를 계획해야 합니다.

 

 

Q. 그런데 사실 과속이라던지 기타 무리한 운전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사고는 노인들로 인해서 발생하는 빈도는 적지 않나요?

 

A. 네, 맞습니다. 고령 운전자는 도로에서 가장 안전한 운전자에 속하며, 음주운전이 아닌이상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속도 제한을 준수함으로써 부상 위험을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인지능력 저하, 반응속도 저하등 고령자와 관련된 취약성으로 인해 노인들이 주행 중 다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변화에 영향을 받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또한, 보행자로서도 노인들도 보호 받아야 합니다. 실제로 청소년들을 제외하고노인들은 주행 거리당 충돌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이 미국자동차협회의 통계로서 알 수 있습니다.

 

Q. 미국자동차협회의 'LIFELONG Safe Mobility'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시겠어요?

 

A. 미국자동차협회는 이러한 변화하는 인구 통계를 인식하여 "LONGLIFE Safe Mobility (평생 안전운전)"을 시작했습니다협회 차원의 우선 순위는 노인들의 안전과 이동을 유지하고 가능한 한 오랫동안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노인 안전과 이동성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보다 다양하고 넓은 활동반경을 안전하게 보장함으로써 인도적, 경제적 차원에서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활동이라고 보입니다. 

 

Q. 한국자동차협회는 유사한 활동을 추진/계획 하시는 부분이 있는지요?

 

A. 네, 저희 한국자동차협회 또한 미국자동차협회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유지하면서 선진 교통안전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반영하고자 합니다. 2009년부터 부족하지만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교육을 진행해왔었고, 그 중 하나의 분야로 노인 안전운전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인안전운전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신감과 독립성을 유지하고, 어르신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육성할 수 있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미국자동차협회의 LIFELOG Safe Mobility, 한국자동차협회의 교통안전 실천서명운동 및 교통안전지도사 전개 계획 등 다양한 교통안전에 대한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 본인의 안전한 주행습관, 과신 등이 함께 될때 진정한 교통안전 선진국으로서의 발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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